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전해리 Dec 11. 2023

첫 출판한 책 세 권 소개해주세요.

<책읽는 당신이 당신이 됩니다>캠페인 무크지 <타이틀지> 수록 인터뷰

"[당신이 필요한 여행]은 환상과 다른 여행의 현실과 그때마다 겪는 당황스러운 감정에 대해 논한 여행 에세이에요. 이 책을 쓰기 위해 다섯 차례의 여행을 10년에 걸쳐 다니면서 구상을 연결했어요. 1년 동안 집중해서 쓰고, 포함해서 3년 인고하여 출판했고요. 그래서 끈기가 필요한 분들이 읽으면 좋겠어요. 이 책을 쓰며 생기는 창작 욕구를 [바닥을 높이는 연습]으로 풀었어요. 한 문장이라도 가치가 생기길 바라며 손으로 단숨에 내리 썼습니다. 독서 입문으로 삼을 책을 찾는 분께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 두 책을 출판할 날을 준비하는 동안 일어나는 분노를 원동력 삼아 <꼬리가 잘린 도마뱀>, <신세계로부터>, <아까시절>을 지었어요. 세 책 모두 고통 승화의 산실이고, 아무래도 10년이 넘는 긴 시간과 출판의 당락이 오락가락하는 최근까지의 글이 동시에 담겨 풋풋하고 생생합니다. [당신이 필요한 여행], [바닥을 높이는 연습], [순], 이 순서대로 읽으시면 제 글의 세계를 더욱 즐길 수 있을 거에요. 제 새끼들, 예쁘게 읽어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어떻게 '출판은 처음인데 책 세 권'이 되었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