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주체는 개인이 될 수도 있고, 기업과 같은 집단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본질적인 모습은 다르지않다. 그 모습은 익숙한 형태로는 노동과 자본의 투입요소를 전략적으로 선택한 생산기술에 투입하여 최적의 생산물을 생산해 내는 기업경영의 과정이다. 개인의 경우에도 자신의 시간과 동원가능한 금전 네트워크 등 각종 자원을 자신이 채택한 생산기술에 투입하여 자신이 선정한 목표달성의 과정을 경영하여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기업의 경영과 다를 바가 없다.
이것은 경제학적인 분석의 패러다임인데 경제학적인 분석에서는 기업의 미미지나 마케팅 등은 경영학의 몫으로 돌리고 기계적인 투입산출의 과정을 중심으로 분석해 들어간다. 그러나 개인의 성공의 과정은 기업의 이미지나 마케팅 등의 측면이 거의 동시에 핵심적 요인으로 대두되게 된다는 점이 다르다. 일회성의 시험이나 그런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성공의 추구는 주변과 경쟁하는 동시에 주변의 도움과 협력을 동원하는 동학적인 과정이다. 그러므로 성공철학의 윤리적인 측면이 성공철학을 성공의 기술에 연결하는 중간적인 전제조건으로서 매우 중요하게 대두되는 것이다.
성공철학의 윤리적인 측면은 환경보전이나 사회봉사 등 사회적으로 좋은 이미지을 성공의 위한 기초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보다 본질적인 것은, 내가 경쟁하는 상대방과 나와 협력하는 우군들에 대한 "등가교환의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등가교환의 마인드"야말로 성공을 위한 과학적 철학적 기초의 중요한 요소로서 직결되는 것이다. "등가교환의 마인드"란 나만큼이나 상대방도 싱황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나처럼 이익을 볼지언정 손해를 손해를 감수할 생각은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지금 풀어서 말하는 "등가교환의 마인드" 라는 것은 그 자체로 게임이론의 기본전제와 같은 것이며 게임이론의 전략적 원칙으로서 "미니맥스 전략"에 이르는 논리적 과정을 풀어서 쓴 것이다. 생각해보라. 교환이나 분배가 발생하는 경우는 단 세가지이다. 1)내가 상대적으로 더 유리하고 상대방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거나 2) 상대방이 상대적으로 이익을 더 보고 내가 더 불리하거나 3)양자가 공평한 경우이다. 그런데 누구도 불리한 보상을 수용할 생각이 없다면 현실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원칙은 3)번의 등가교환 밖에는 없지 않은가?
단기적으로 유혹에 빠져 이득을 추구하는 것은 상대방의 굴복을 강요하는 꼴이 되어 상대방이 굴복하여 내가 지속적으로 유리한 거래를 하고 싶겠지만, 상대방이 반발하면 나의 성공이 뿌리로부터 흔들릴 수가 있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남녀가 결혼을 통하여 경제공동체를 구축하는 경우이다. 남이든 여든 상대방이 좀더 노력하고 나는 편하게 지내보려고 잔꾀를 부리다가 상대방과의 관계가 뿌리채 무너져버린 지경에 이르른 경우가 허다한 것은 누구나 잘 알 것이다. 이러한 원칙은 동업자나 경쟁의 상대방, 심지어는 부자간에도 적용되는 원칙이다. 흔히들 상대방이 "속 넓은 내가 참아야지"라고 수용하여 자신은 추가적인 이득을 취하는 경우를 선호하지만 상대방이 어떤 마음인지, 상대방이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지 않은가? 그러므로 상대방이 기여한 만큼 공정하게 배분하고, 경쟁상대외 공정하게 나누는 "등가교환의 마인드"는 애써 이룬 나의 성공이 자칫 사상누각이 되지 않도록하는 중요한 "성공철학의 윤리적 기초"가 되는 것이다. 상대방이 지속적으로 이러한 윤리적 태도를 벗어난다면 나는 내 노력의 댓가를 제대로 받을 수 없으므로 노력한 만큼의 성공을 누리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지원이나 경쟁의 상대방이 올바른 윤리적 태도를 갖추고 있는가 아닌가 하는 것은 경쟁이나 협력의 초기부터 관심을 가지고 판단해야하는 중요한 정보가 되며, (신뢰의 구축 및 팃포탯 등 응징의 시사를 통하여) 중간에 상대방의 윤리적 태도에 변화가 일으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 또한 중요한 "성공의 기술"의 한 부분을 구성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