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을 바르게 해야 하는 것은 내가 만들어 낸 콘텐츠를 누군가가 볼 수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그걸 통해서 나라는 사람을 알아보고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내가 쓰고 만들어냈던 것들이 타인에 의해 평가되고 그것이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으로 굳어지기 때문이다.
● 고민하고, 알리는 내용과 정보들의 집합이 내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속에서 어떤 의도를 담는 순간 어색한 내 모습이 만들어지게 되고 사람들은 쉽게 그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고맥락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짙게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기에 더욱 이슈가 되는 것이다.
● 올바르게 생각하고 표현한다는 것은 적어도 진솔하게 자신을 담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차곡차곡 나를 담아나가다 보면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우리는 그들과 함께 연대를 쌓게 되는 것이다.
● 함께의 의미와 가치는 앞으로도 더욱 귀중해질 것이며, 그 속에서 나를 잘 드러내고 하나의 정체성을 가진 존재로서 천천히 자신을 만들어 나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