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호랑이입니다.
살아가며 마주하는 질문과 그때 답이라 생각한 것들을 적고 있습니다. 비록 나중에 틀릴지라도요.
제품 가치를 올리는 두 가지 방식
1. 퍼스트 클래스
비행기 객석은 사실 처음부터 퍼스트 클래스가 있지 않았다. 원래는 모두 동일한 공간에 같은 자리로 객석을 만들어 운영을 하다가 1975년 브리스틀 항공사에서 퍼스트 클래스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는데 이후 항공사들이 앞다투어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같은 공간을 별도로 구분하면서 지금과 같은 객석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동일한 공간에서 비용을 더 많이 지불하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든 셈이다.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방식이다. 모두가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걸 차별화 시키는 것. 그 덕에 이코노미는 세상 불편하긴 하지만 말이다.
2. 종교
요즘같이 개인 미디어가 활발해진 시대에 최고의 마케팅 방식은 바로 팬덤을 활용하는 것이다. 팬덤 마케팅의 근원을 쫓아가다 보면 종교가 나온다.
신을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종교는 포지셔닝이 가장 강력하게 된 팬덤의 원조라 볼 수 있다. 종교를 마케팅에 빗대어 보면 제품이 나오는 브랜드를 아주 신뢰하고 제품이 출시하면 필요해서 또는 좋아해서 구매가 아주 활발하게 일어난다. 이용한 후기, 즉 강력한 바이럴이 일어나 제품을 모르는 사람에게 더 널리 퍼진다.
이 두 가지 응용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