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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간을 채운 공감 Jan 18. 2019

아른거린다.

그리움



밥이 그리운 건지.
잔소리가 그리운 건지.
냄새가 그리운 건지.
시선이 그리운 건지.

무심하게 잘 참고 살아왔건만, 보일 듯

말듯 성가시게 그녀의 온기가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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