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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니 Jul 16. 2024

잠시 짧은 한 마디.

반복에 지친다.
참아내는 노력을 그만큼 했어도.

믿음을 이용한 죄가 얼마나 큰 지 보여주고 싶다.
그들은 죗값을 다 치렀노라 생각하고 잘 지내겠지.

그러나 행복도 더 큰 무엇도 아닌 우리의 건강을 위해 마음을 다스린다.

그리고 페친들의 사진들과 재밌는 말들을 본다.
부럽다. 부럽다는 것은 시샘이 아니라 극복하려 노력하고 싶다는 뜻이니까.

즐겁다. 잠시 미소 짓고 웃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가슴을 파고 스며드는 상실감은
잠시 접어두려 한다.



* 2024. 7.16. 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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