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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정숙 Sep 29. 2020

'퇴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

퇴사준비 1단계


 

직장인이라면 각자 저마다의 퇴사 이유가 존재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8할이 정신건강을 위해서였어요. 이전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감정 소모가 너무 극심했었거든요. 

어느 회사를 들어가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꽤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영원한' 퇴사를 준비하기로 결심하게 돼요. 이것이 ‘마지막’ 퇴사라는 일념으로 말이죠. 사실 사회적 흐름으로 봤을 때도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는 돈을 벌기 위해 반드시 직장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최근 우리 앞에 갑자기 등장했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자연스럽게 재택근무를 하게 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재택근무를 하게 된 상황이 비단 코로나 19 때문만은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디지털 혁명의 시대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죠. '디지털 노마드digital-nomad'로 노트북 하나, 스마트폰 하나만 가지고도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들이 즐비하고 있는 시대에 이미 들어섰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겁니다.


AI 인공지능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장 이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우리가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은 '작은 인공지능'이라는 하나의 시스템이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최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노동의 가치가 점점 사라져 가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현재 속해있는 직업 중 대부분이 인공지능으로 인해 기계로 대체될 것입니다. 따라서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영역을 만들어두는 것이 필수가 되어버린 시대라는 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그것만 보더라도 100세, 아니 그 이상의 수명을 유지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반드시 퇴사를 준비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퇴사 준비, 부업을 시작하다.



퇴사를 한다고 마음먹으니 없던 열정에 다시금 불씨가 지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런 감정이 얼마 만이었는지 모를 정도로 ‘퇴사가 주는 힘이라는 게 참 강력하구나.’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호기롭게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올 상황은 되지 못했어요. 회사를 그만두면 따박따박 나오던 월급도 포기해야 했으니까요. 그 월급을 대신해 돈이 일정 수준으로 계속 들어올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했습니다.


어느 유명 유튜버가 한 이야기처럼, 단군 이래 돈 벌기 가장 좋은 시대라고도 하죠. 인터넷상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이 찾아보면 참 많이 나와있더라고요. 정말 쉬운 방법부터, 어렵지만 한번 제대로 배워두면 계속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방법까지를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그동안 직장 생활만 열심히 하던 저에게는 그야말로 신세계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보다 앞서 시작한 사람들이 공유하는 유익한 정보들을 매일 기록하고, 탐구하며 공부해 나갔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제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찾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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