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준비 2-2단계
나만의 스토리를 새로이 써내려가기 위해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블로그에 글을 적는 일이었어요. 이미 기존에 정보성 글을 공유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생각을 기록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이 필요했거든요. 제가 블로그에 매일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딱 세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
주변에서 쉽게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저를 더욱 성장하기 위한 좋은 소통 창구였습니다. 나와 비슷한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 나와는 다른 삶을 살거나, 나보다 훨씬 더 성공의 가도에 달리고 있는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무척이나 긍정의 에너지를 얻는 일이었거든요.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부지런한 이웃 블로거들을 보면서 결과적으로 더 힘을 얻고 자극을 받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내적 성장
그저 하루 일과를 블로그에 반복적으로 나열하는 것에만 그친다면 아무 의미가 없기에 글을 쓸 소재가 분명하게 있어야 합니다. 이 또한 부지런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자기관리에 철저히 신경 쓰게 되고, 글을 씀으로써 사고의 확장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마지막, 나만의 퍼스널 브랜딩
다년간 계속된 습관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어떠한 정보를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었어요. 읽고, 듣고, 외우고, 학습하는 등의 여타 일들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제 삶을 채우려 노력했었습니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들에 대해서 계속 채우려고만 하다 보니 정작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은 너무나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요즘에는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유튜브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존재와 그에 대한 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영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대세라고는 하나 글은 여전히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상을 촬영하기 앞서 필요한 것은 글로 정리해두고 기록해야 하는 거니까요.
나만의 퍼스널 브랜딩은 단기간에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생각, 가치관 등을 관심사와 접목시켜서 '전문성' 있는 글을 ‘꾸준히’ 적어나가는 것이 퍼스널브랜딩의 시작입니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는 것 같아요. 시시하게 생각하자구요. 우리.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가 했던 유명한 한 마디를 적어봅니다.
시작할 때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이디어라는 것은 오직 실행하는 과정에서만 명료해질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