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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쩌다보니 마케터 Aug 22. 2020

[리브랜딩의 시작] 브랜딩은 증말 차암 어렵다 어려워!

안녕 형아 누나들... 말투가 급격하게 바뀌었는데...


기존에 써내려갔던 글쓰기 타입은 사실 내 원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고...(뭔가.. 잘써야한다는 압박감이... 쿨럭.. 사실.. 그러고 잘쓰면 상관 없는데 노잼에 비문 투성이니 뭐...)


편하게 쓰기 어려우니 뭔가.. 자꾸 뜸들이게.... (차암 핑계도 좋아 그치?)되다 보니 글 쓰는게 죄금은 무서웠던 것 같아.. 그리고 진짜로 바빴어..... 요새.... 할 일은 산더미... 결과물은 쌀 한톨도 안되다 보니 말이야... (마케터들은 다 그런지? 그치?)


사실 주말인 지금도 담당하고 있는 SNS 채널의 유입을 어떻게 늘릴지 고민만! 하고 있다보니.. 우울해져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엉!


그래서 이제부터 올해 내가 해왔던 업무를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하려고해... (사실 누가 볼까만은... 그냥 기록도 하고, 혹시나 피드백 받을 수 있으면 1석 2조이니 말이야...) 말투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쓰듯이 걍 편하게 말이야.... 역시 나는 멋있고, 점잖은 그런 타입은 안되나봐.. (문득 생각나네.. 니 주제를 알라)


그러면 먼저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야하는데... 운좋게(?) 나는 브랜드에서 파생된 라인업 하나를 담당하고 있어,  온오프라인 모두 다 말이지.. 그럼.. 그림으로 설명하면,


조기 파란 부분의 마케팅을 내가 하고 있는거지... 정말 나에겐 애착이 큰 녀석이고, 내 자식이라고 하고 싶어!(내 쥬니어보다 늦게 태어났으니 둘째라고 해야겠다...) 그 이유는 뒤에 설명해 줄게..


그럼 제목과 관련있는 본론으로 들어와 오늘 할 이야기는 바로 리브랜딩이야.. 각종 조사 자료들을 종합해 보니, 클라쎄 브랜드를 젊은 20-30대에게 다가가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어. 즉, 기존의 이미지나 틀에서 벗어나 제품부터 마케팅까지 새로운 무언가 그리고 젊은층을 끌어들일 무언가가가 필요하다는 거였어.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클라쎄 팝에디션은 최신 가전 트렌드 중 하나인 컬러감에 포인트를 두어 새로운 가전이 탄생하게 되었어.(개인적으로 내가 정말 마음에 들어하는 색상이야.. 디자인팀 노고에 박수를...짝짝짜자자작 짝짝짝짝 한국!) 클라쎄의 일부분이지만, 앞으로 바뀌어 나갈 클라쎄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것이기에.. 꽤나 의미가 있는 신규 라인업 출시지


자.. 그럼 대략적으로 제품이 어떻게 나올지 결정되었으니... 그에 따른 네이밍과 마케팅 등등을 정해나가야할텐데........ 아까 내가 이 라인업을 끔찍히 아끼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


맞어! 네이밍을 내가 했어.. (세상 뿌듯...)새롭게 태어날 라인업 네이밍을 응모 했는데... 내가 자주쓰는 단어 중에 하나가 팝이거든... "뭔가 팝한 느낌이 들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쓰는데.. 젊은층(이러니 내가 어른층 같은데. 아니야.. 나 젊은층 맞어....... 쿨럭...)을 상징한 단어 같았기에..


팝에디션이란 의견을 냈고, 선호도 조사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해 선정되었어...  네이밍도 내가 했어..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내가해야되니.. 애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브랜드가 나온거지...


클라쎄 블로그에서 이미지 발췌

POP / LEAFLET / 상세페이지 / 온라인 등을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고민을 할 차례가 왔는데.. 진짜... 깜깜하더라.. 내 능력도 안되거니와... 생각보다 가전이 주는 그런 무거운 이미지(?) 이 것을 어떻게 젊게 만들어야 하는지 도통 감을 못잡겠더라고......


그래서 그 시작을 우선 이미지화 해보자였어... 그런 말도 있잖아 100개 꼭지 좋은 기사보다 제대로된 사진 한장이 더 파급력이 크다는 말... (사실 어디서 주워 들은 말이라 정확한지는 모르겠어...) 아무튼! 시각화의 위력이 대단하는 의미겠지? ㅎㅎㅎ


그래서 기존 가전에서 보이는 가전과 일상과의 사실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귀엽고 팝에디션처럼 색감을 살리는 무언가를 해보려 했고, 저 이미지가 바로 그 결과물이야.. 클라쎄 팝에디션을 다루면서 클라쎼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러한 것을 저렇게 일상 속에서 클라쎄 제품과 살고 있다라 일러스트로 표현해본건데... (물론 내가 그린 것 아니야.. ㅋㅋㅋ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무겁고 딱딱해보일 수 있는 가전을 친근감 있고 세련되게 표현함이 목적이였어..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은 다르기에.. 뭐.. (나는 되게 만족해... ㅋㅋㅋ 내가 기획한거니 나라도 좋아해야지?)


그리고 중요한 클라쎄 또는 클라쎄 팝에디션을 설명할 한줄이 필요했는데.. 최근 트렌드 중에 하나인 인테리어/가구와 가전의 결합 + 20대 원룸 거주나 대략 20평 정도의 30대 신혼부부가 거주할 공간을 이미지화 하여.. 정해봤어...

심플한 인테리어의 완성


내가 봤을 때에는 공간 효율화 중시와 그리고 인테리어의 한 포인트 요소 이 둘을 합쳐 본 건데.. 이 것도 팝에디션의 에센셜이자 클라쎄까지 아우를 수 있는 한줄이라고 생각했지.(최근에는 바뀌었는데. 고건 또 나중에 설명해 줄게!)


이렇게 오늘 클라쎄 팝에디션이 태어난 과정과 이 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정리했는지를 주저리주저리 했는데.. 깜냥도 안되는 놈이 맡아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는데..(지금까지도...) 그냥.. 저런 놈도 일을 하는구나 정도로 재미로 봐줬으면 좋겠어...ㅎㅎ 난 애송이니까..


앞으로 온라인에서는 어떻게 했는지.. POP나 리플렛은 그리고 상세페이지는 어떻게 이 컨셉에 맞춰 했는지 정리해볼까 하는데.. 부족한 글 봐줘서 고맙고! 조만간 글써볼게! 아마도.. 다음에는 온라인쪽 SNS관련 글이 되지않을까 싶으~ ㅎㅎ 뺘뺘~


*이 과정이 어딘가 조금 뒤바뀐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꺼야.. 그런데.. 횽 누나들은 알지? 어찌됐든 우린 주어진 것을 짜맞춰 결과를 내야한다는거? ㅎㅎㅎ 불만가지지마 그냥 우리 열심히 하자 뭐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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