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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이 Jan 26. 2024

[근황] 시험 잘 보고 오겠습니다:)

2024 2월 미국 변호사 시험 도전기

지난 11월9일에 수험생이 되었다고 글을썼는데 이제 시험이 32일정도 남았네요.


맨처음에 이 책들 언제 다보지..? 이랬는데 지금은 다 봤고.........이제 정리만 남았고!!! 

11월부터 한 스터디는 어느새 꾸준히 해서 이만큼보다 더 많이 하게 되었구요... 귀인을 만나서 열심히 할수 있었습니다..


길었던 크리스마스-설 연휴에는 MEE 기출히스토리도 정리하고 분석해보고 아직도 끝내지는 못했네요..


노션에도 매일매일 공부기록물을 기록하고 있구요.


그렇지만 운동은 절대 못잃어서 유산소하면서 유난떨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비행기표도 끊고, 숙소도 끊고, 당일날 뭐 입을지도 생각해놓고.

시뮬레이션 연습도 하고 있는 요즘이에요.


공부는 준비가 안되었는데 마음만 이미 시험 끝인가봐요. 


남들에 비해 너무 짧은 시간을 준비해서 아쉽지만, 딱 한두달만 더 있으면 좋았겠지만

그리고 딴짓을 조금 덜했었으면 좋았겠지만

제가 가진 모든 체력과 모든 인풋을 다 쏟아 부어와서 준비한 시험이라 사실 후회는 없어요.


살면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본게 몇개나 되나 싶네요.


공부를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어요.


"공부란 늘 굴욕적인 것이다,자신의 무식을 늘 객관화하면 나아가야하는 과정이기에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라는 문장이 지난 130일동안 저를 버티게 해줬어요.


힘들었지만, 외로웠지만 즐겁기도 했습니다.


잘 보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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