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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이 Apr 11. 2024

실패를 받아들인다는 것에 대하여

어른으로 살아가기


그렇다.

5개월간의 수험생활이 “불합격”이라는 결과로 끝이 났다.


당일은 무덤덤했다. 예상했고, 100번이상 모의실험을 했고, 합격을 오히려 행운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행운은 내 인생에 존재하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했기에 내심 조금은 기대를 해보았다.


신이 내 곁에 계신다면.

세상이 열심히 한 사람을 돕는다는 진리가 진정으로 있다면.


혹시나 가능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았다.


나에게 노력없이 얻는 행운은 존재하지 않았다.

남들보다 300%는 하고, 남들보다 준비되어야 비로소 그것을 가질 수 있다. 또 한번 깨달았다.


많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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