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의 등락에 흔들리지 않는 법

‘투자 대가들의 가치평가 활용법'

by 인디캣

매일 HTS를 지켜보는 투자자들에게 희소식이다.


22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주식 가격의 이면에 숨어있는 가치를 알려주는 ‘투자 대가들의 가치평가 활용법’이 출간되어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세계 주요 대학에서 금융과 수학을 가르친 저자의 연구결과물로 ‘알고 하는 투자자’를 양성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알고 하는 투자자’란 투자자 자신이 신뢰하고 일부는 사용까지 하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이란 의미다. 이런 투자자는 단순히 “얼마를 벌 것인가”만이 아니라 “어떻게 벌 것인가”를 생각한다. 개인의 이익을 넘어 사회적 가치까지 실현하는 투자법이 이 책이 소개하고 있는 내재가치 계산법이다.


이 책은 다양한 내재가치 계산법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장단점을 소개한다. 일부 수식이 들어가지만 복잡한 내용은 부록으로 분리해 고등학교 수학과정을 거친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정 내재가치 계산법을 적용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은 때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와 같은 투자 대가들의 사용한 내재가치 계산법을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기대수익률을 계산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이는 주가수익비율이나 주가잉여현금흐름비율 같은 가격비율을 계산에 포함시킨다. 가격비율을 계산에 사용하면 내재가치를 따로 계산하지 않고도 자신이 주식을 샀을 때 올릴 수 있는 이익을 산정할 수 있다. 내재가치의 실용성에 대해 의문을 가진 독자라면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읽어도 좋다.


이 책은 처음 주식투자에 뛰어든 초보자부터 경험 많은 전문투자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식투자자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경험 많은 전문투자자라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가치평가법을 재검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초보자나 일반 투자자의 경우 가치평가법을 공부하면 자신의 투자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아버지의 말을 빌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그 일에 맞는 도구와 재료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이런 충고는 주식투자에도 들어맞는다. 주식시장에서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면 금방 큰돈을 잃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가치평가법을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알아둘 필요는 있다. 기업분석에 관한 소중한 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벤저민 그레이엄의 가치평가법을 알면 재무상태표를 통해 그 회사가 직면한 위험을 찾아낼 수 있다. 배당할인모형을 알면 이익 등 회사의 다른 요인과 비교해 배당금 수준이 적절한지 판단이 가능하다.


혼란한 주식 시장에서 매일 HTS를 바라본다고 해서 좋은 답이 나오는 건 아니다. 투자서를 읽고 공부하는 자세를 가진 투자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82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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