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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가득한 날

by 김소이
Ulaanbaatar, MONGOLIA

저만치 높았던 하늘,

그리고 눈부시게 반짝이던 햇빛.

들리는 건 우리들의 웃음소리만 가득했던 그날.


그날의 밤은 별빛으로 눈이 부셨고

온통 캄캄했던 주위는 우리의 눈동자로만 빛났던…

이제는 아득히 멀어져 가는 그때의 추억이 문득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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