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항상 밝혀주는 No.5
백지 같은 하늘이라고 누가 그러더냐
이리 빛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밝은 것도 빛이고
어둠도 빛이라
오색찬란함을 끌어안은
하늘이 아니더냐
하루가 끝나갈 때
광기에 가득 찬 열기
달빛으로 곤히 재우니
아침이 시작할 때
창가에 스민 따스함
햇빛으로 한껏 데운다
요즘 관심이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생물이다.
생물을 키우게 되면 의외로 수많은 요소를 발견하게 되고
보이지 않는 소중한 원소들을 눈치채게 된다.
특히 빛이 우리에게 그런 존재라고 생각을 했다.
우리가 하늘을 바라보면 그저 그때마다 다른 하늘색이지만,
좀 더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눈으로 보면
그 안에 우리 눈이 보지 못하는 수많은 색깔들이 들어있다고 한다.
우리 눈은 수많은 빛의 스펙트럼 중에서 한정적인 부분만 본다고 한다.
흔히 말하자면 무지개 색이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은 자외선, 감마레이.. 그런 것이라고 한다.
(어휴, 머리야! 복잡하게 이야기했다면 사과합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보이는 것 만 보고 느끼고 믿듯이
오늘 하루를 이렇게 살아왔다, 회사는 이랬어, 사업은 이렇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한 획을 긋는다.
하지만 그 시야가 좁은 건 아닐까? 마치 수많은 빛 중에 우리가 볼 수 있는 빛깔들처럼.
내가 보니까 이렇더라~라고 말이다.
나도 그렇게 하루를 마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보고 생각하고 믿는 게 과연 전부일까?
이렇게 생각을 곱씹으며
나는 매일매일 아침과 밤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