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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진 Jul 08. 2022

취업 했습니다! 그리고 피어 코칭 모델을 제안하다.

질문 장인 우영우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이번에 서비스기획/PO 인턴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면접은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좀 더 가고싶었던 곳에서의 면접이 남아서 아직 보류하고는 있지만 면접이 마무리 되면 취업을 확정하려고 합니다. =) 취직이 되더라도 PM취준기는 계속 됩니다. 아직 갈 곳이 남았어요. 당근마켓, 구글, 디스코드, 전 세계의 기업들이 취급하는 프로덕트를 성공으로 이끈 Product Manager가 되고 싶습니다. 스스로, 그런 사람이 되었다고 믿을 수 있을 때 취준기는 계속 됩니다.




 저는 사실 교육을 운영하고, 교육 프로세스 기획에 참여한적이 있습니다.(2021.10~12) 실제로 staff로 참여해서 coach 역할도 했습니다. 주로하는 역할은 필요한 질문을 함으로써 참여자로 하여금 스스로 insight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죠. 가끔은 의견을 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을 coaching leadership이라고 부릅니다. 참여자로 하여금 스스로 사고하게 하고,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여 문제를 푸는 과정을 돕습니다.


Product Management의 세계에서는 이러한 역할을 Agile Coach, Scrum Master가 맡습니다. 물론, 이는 전문화되고 세분화되면서 생겨난 직군입니다. 해당 직군이 없다면 당연히 누가 해야하죠? PO/PM! 

 그래서 피어코칭이랑 무슨상관이나고요? 우영우랑 무슨 상관이냐고요?

-> 저는 우영우를 사랑하니까 우영우 부터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작중(1화~4화)에서 우영우 변호사는 허를 찌르는 질문을 자주합니다. 아주 올바른 질문의 예시이죠. 우영우 변호사가 변호를 맡은 원고 혹은 피고(민법상 호칭), 원고인 혹은 피고인(형법상 호칭)들은 우영우 변호사의 질문과 상황들 덕에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나서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는 이렇게 질문자들이 많습니다.


 정명석 변호사의 질문에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문제 해결 방법이 선명해지기도 합니다.


 질문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사고’ 또한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모두가 할 수 있습니다.


 가끔은 동그라미는 의도치 않게 이런 질문을 하곤 하죠. "증거 그런거 만들면 안돼나..?:"


 2화에 나오는 손해배상 청구에 관한 소송에서 해피엔딩이 됐던 이유도, 어쩌면 그런 올바른 질문을 했기 때문 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결혼을 앞두었던 당사자에게  "남편 분을 사랑하십니까?"와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질문의 암묵지적인 형식과 상대방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문제의 핵심과 본질을 파악해 질문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제일 잘생겨보이는 사진 - 나무위키


 만약에, 그 때 우영우 변호사가 질문하지 않았더라면 그저 그런 법정 영화가 되었을 것입니다.


 정명석 변호사와 우영우 변호사는 질문을 주고 받는 사이입니다. 정명석 변호사는 가끔 정답을 알려주긴 합니다만, 바로 정답에 뛰어들진 않습니다.


우영우 변호사로 하여금 생각과 아이디어를 스스로 생각하게끔 돕는 조력자의 역할.


즉 coaching leadership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우영우 변호사 같은 애송이 변호사에게 실무 경험이 탄탄하고 경력도 긴 정명석 변호사는 그야 말로 빛같은 존재이죠. (우리 세상엔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peer coaching이 뭐고 어디에 제안했는데?


 PM스쿨에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아티클을 흘리고 왔습니다. 기존의 CRM차원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비즈니스가 물흐르듯 흘러가면서도 기존 교육자들과 win-win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peer는 나이 혹은 신분이 같거나 동년배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신분이라는 말을 변주해보면,  동기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eer-coaching을 이야기할 때의 peer는 자신과 나이가 비슷하지만, 경험이 살짝 앞서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정명석 변호사님이 하는 것처럼 우월한 경력과 탄탄한 지식 그리고 자애로움을 가지고 coaching leadership을 발휘하게 되면,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실제로 작중에서 정명석 변호사를 자주 의심하죠.

coahing & mentoring 정명석 변호사에게 어울리는 모델 / 뭐가 많이 든다? 돈이 많이 든다~

그래서 경험이 조금 앞서거니 하는 선배들이 peer로 나서서 코칭을 진행하는 것이 바로 peer-coaching입니다. 다수의 교육학자들이 교육 참여자가 느끼기에 이런 peer-coaching이 심리적인 거리감을 줄여주고 생생한 경험을 바로 전달 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감을 높힌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정명석 변호사를 매번 우영우 변호사의 coach로 붙혀두는 것은 우영우 변호사도 희소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지출 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거죠. 하지만회사는 대체로 경력이 많고 시간 대비 업무 효율성이 높은 사람을 경력도 없는 사람에게 쓰진 않을 겁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우리에게 peer-coaching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우영우 변호사 처럼 법조항을 모두 외워서 필요할 때 꺼내쓰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신입을 코칭하는데 쓰진 않을 겁니다. (돈 낭비 잖아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내용이 반영 된다면, 더 상세히 기록토록 하겠습니다. =)


 크크 상세한 내용은 영업 비밀이니까요! 모두들 원하는 곳에 취뽀하길 바라겠고 실리콘밸리에서 만나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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