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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e gyu Jan 05. 2024

2023년 9월 17일

포르투 휴가 중 떠올린 생각

내가 지금 묶고 있는 서핑 캠프에 하루에 한 번 청소를 도와주시는 여성분 오신다. 평일은 물론 토요일 일요일 가릴 것 없이 나오셔서 체크 아웃한 방과 주방을 청소하신다.  첫 번째 날과 두 번째 날 청소하신 걸 보고 정말 깨끗이 청소하신다고 느꼈다. 이렇게 수고해 주신 분이 계셔 캠프의 주인뿐만 아니라 캠프 방문객이 시설의 청결에서 오는 만족감을 같게 한다. 이점을 미루어 보아 참 열심히 살고 계신다라고 느낀다. 나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울 정도였다.

나보다 많아 봐야 5살 정도 많을 것 같은데 이미 자녀들도 있다. 그 자녀들을 위해 열심히 일 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계속 보여, 나보다 훨씬 더 멋있는 사람이라고 느낀다. 존경스럽다. 이분의 모습이 내가 어렸을 때 우리 부모님의 모습과 닮아 있다.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연스럽게 사회의 불 공평 아니, 국가 간의 임금 불 균형 등까지 생각이 다다른다.  답을 찾기 어려운 생각들.. 어쩌면 쓸모없는 생각들이 꼬리를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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