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타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30분 또는 한 시간이 늦어도 코리안 타임이라며, 미안하다는 말조차 없이 자연스럽게 합류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과 만나면 뭐랄까요.
- 이 사람은 나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걸까? 왜 미안하다고 하지 않지?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맞아요. 정확합니다. 그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시간은 소중하지만, 다른 사람의 시간은 소중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죠.
그런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렇다고 손절까지는 좀 그렇지 않나.
이 정도로 사람 관계를 끊을 정도는 아닌데라고 생각도 되실 겁니다.
그럴 때는, 똑같이 되돌려주세요.
그 사람이 한 시간이 늦으면 다음 약속에서 한 시간을 늦게 가고, 30분이 늦으면 자신도 30분을 늦는 겁니다.
그때 상대방의 반응을 보면 상대방의 생각이 읽힐 겁니다.
과연 그가 자신을 소중히 하는 사람인지 아닌지요.
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국가간의 정상회의 간에 매번 늦기로 유명합니다.
미국의 전 트럼프 대통령와의 정상회담 때는 무려 35분이나 늦었죠. 물론 트럼프도 그런 푸틴의 행동을 미리 알고, 1시간 뒤에 나타났지만요.
상대방의 무례한 행동을 항상 참아오셨나요?
굳이 화낼 필요는 없습니다.
되돌려주면 되는 거죠.
속앓이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화병과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니까요.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주변 사람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당신도 상대방의 시간을 존중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