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글] 새로운 시도는 늘 새로운 결과를 가지고 온다.

도전하지 않으면 모르는 사실.

구체적으로 읽고 싶은 책을 정하지 않고, 책을 보러 가면, 어떠한 책을 가장 먼저 읽는가? 베스트셀러 코너를 한 바퀴 돌고, 책장에 있는 책을 보러 갈 때 말이다. 

 나는 주로 책 겉면의 디자인을 보는 것 같다. 제목도 마찬가지다. 어떠한 책에 대한 흥미가 생기려면 그 책의 외관이 나를 사로잡을 만큼 세련되거나, 관심이 가야 한다. 이렇게 책을 고르다 보니, 막상 펼쳐보았을 때 실망한 순간도 있었다. 외관은 정말 세련되고 재미있어 보이는데, 정작 내용은 별로거나, 외관과 반대되게 올드한 책인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의 추천을 받거나, 꼭 읽고 싶은 책이 생겨 그 책을 읽으러 갔을 때, 그 책들을 집어보면 정말 외관이 정말 별로인 경우도 있었다. 내가 읽으려는 시도도 하지 않게 생긴 책이었다. 반대로 내용은 정말 좋았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그쪽을 아예 다가가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책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도전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이 많다. 도전할 기회가 충분히 있고, 그것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영향력이 있다 할지라도 시도하지 않아서 놓친 것들이 많다.     

오늘 하루, 나는 무엇을 놓쳤을까. 그것은 얼마나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