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생각대로 살 거야" "나는 내 방식대로 다 좋아" 이런 말을 흔히 듣게 된다. 우린 이처럼 누구나 자신의 정신 속에 자신만의 생각의 틀을 가지길 원한다. 그러므로 세월이 가다 보면 자신이 가진 생각의 틀을 깬다는 것은 무척 어려워 보인다. 마치 '달걀로 바위를 깨는 듯' 불가능한 것처럼 말이다.
누가 내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우선 우리가 가진 생각의 고정관념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사람은 태어나면 누구나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 죽는지, 죽으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한다. 지난 수천 년간 인류는 제대로 된 해답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다. 우리네 조상이 해왔던 그대로 하나의 관습처럼 받아들이며 그냥 그대로 살아가고 있다.
또 어떤 것이 있을까? 사람은 우연히 하나의 세포로부터 생겨나서 시간의 흐름 속에 원숭이로 진화되고 점진적인 진화를 거쳐 사람으로 되었다는 점을 믿게 된 것이다.
이외에도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 중에는 모든 종교는 다 하나의 목적과 좋은 뜻을 향해 가는 것이므로 아무거나 믿기만 하면 된다는 점이다. 기독교든 불교든 이슬람교는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종교든 상관없이 무엇이든 내가 마음이 가는 대로, 편한 대로 믿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게 한다.마치 종이 주인 행세하듯 주인의 뜻과는 무관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실 이외에도 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이 세 가지에 대해서만 잠시 생각해 보기로 하자. 사람마다 각자의 생각과 의견들이 다를 수 있겠지만 올바른 결론에 이르기 위해서는 우리가 죽어봐야 안다거나, 시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왜 이토록 생각의 벽을 깨기 어려운가?
사실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생각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기는 쉽지 않다. 수십억의 인류가 수천 년간 이어져 오며 그 생각들을 그대로 받아들여 왔기 때문에 바위처럼 단단하다.그러므로 이제는 오리무중의 답을 제시하는 지금까지의 방식이 아니라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람의 이해를 뛰어넘는 창조주께서는 우리의 지적 욕구를 아시고 그 해답을 알 수 있도록 다 기록해 놓으셨다. 그러므로 요구되는 것은 다른 사람의 편견이나 자신의 틀에 고착하지 않는 유연성이 필요할 것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러한 사상의 배후엔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사탄의 영향력이 인간 사회에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거미줄에 걸려서 죽을 날을 기다리는 곤충들'처럼 벗어나기가 어렵다. 그의 능력은 이미 검증되었다. 그는 인류의 첫 조상인 아담과 하와를 속인 능수능란한 자이다. 그는 우주의 최고 주권자를 대항할 정도의 능력을 갖춘 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대다수의 인류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있다. 마치 대학교수가 어린 유치원생의 생각을 압도하듯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재 그는 전 세계의 나라와 민족과 언어를 초월해서 사람들에게 감쪽같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 원하는 특성 때문에 보편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지금까지 수천 년간 지속하여 온 바위 같은 생각을 깨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여기엔 나름 희생과 용기가 필요하다.
또 다른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나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의 지혜를 통해서 그 해답을 찾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겠지만 순수하게 인간의 지혜에 의존하기만 한다면 끝없이 안갯속을 헤맬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제까지 해왔던 실패한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의 생각이 요구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탄이 우리에게 던져놓은 생각의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인간의 지혜를 초월한 도움이 필요하다. 인자하신 아버지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기나긴 어둠 속에서 헤어나길 원하신다. 그분은 온 우주 가운데서 가장 지혜로우신 분이므로 우리가 그분의 도움을 받는다면 사탄의 속임수에 속지 않을 수 있다. 그것은 단지 우리가 겸손히 그분의 인도와 가르침을 받아들일 때만 가능하다.
우리가 눈으로 하느님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 그분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련을 해놓으셨다. 이미 오래전에 창조주께서는 성서를 마련해 놓으셔서 성서를 통해 진리를 깨닫기를 원하신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불빛이 없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듯이 성경은 우리에게 어두운 밤길을 밝혀주는 환한 빛과 같은 안내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
자신만의 내면의 벽을 깨기 위해서는 겸손과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의 지식과 한계를 고집할수록 창조주는 우리에게서 점점 멀어질 뿐이다. 바로 사탄의 노림수는 개인의 자유를 빙자한 자신만의 틀을 가지길 원하며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가길 원한다. 불량식품의 겉포장지 처럼 자유와 용기라고 부추기며 쾌감을 즐기고 있다.
좌표를 찍지 않은 배가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듯이 자유로운 생각만으로는 올바른 깨달음에 도달할 수가 없다. 끊임없는 방황과 허무만 기다릴 뿐이다.
또 한 가지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우리를 둘러싼 주위 사람들의 편견과 눈치를 떨쳐야만 한다. 물론 이 일은 절대 쉽지 않다. 흐르는 강물을 역류에서 간다는 것이 쉽지 않듯 도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보편적인 생각과 다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비난과 눈총을 감당할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면 세가지 질문에 대한 하느님의 생각이 담긴 성경의 해답은 무엇이라고 알려줄까?
우리의 죽음과 관련해서 이렇게 알려 주고 있다. 원래 하느님께서는 아담과 조상이 만드시고 죽게 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죄만 짓지 않았다면 이 땅에서 영원히 살 수 있었다. 창세기 3:4 "너희는 절대로 죽지 않을 것이다." 이제 하느님께서는 죽어가는 인류를 위해 자기 아들을 대속 희생하심으로 다시 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준비해 놓으셨다. 계시록 21:3,4 "더는 죽음이 없고 슬픔과 부르짖음과 고통도 더는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린 것이다."
진화론에 대한 하느님의 생각은 이러하다. 우리의 사고능력과 언어 능력과 다양한 감정들은 다른 동물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성들이다, 진화론을 고집하는 것은 창조주와 인간을 모독하는 행위일 뿐이다. 성서는 명쾌한 논리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히브리서 3:4 "집마다 누군가 지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지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이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종교와 관련해서 아무것이나 믿으면 된다고 하는 생각에 관해서는 어떠할까?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숭배의 대상인 하느님의 견해가 중요할 것이다. 하느님의 독생자이신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14:6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 올 수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심으로 우리가 생명의 길로 걷기 위해서는 예수를 통해서만 가능함을 일깨워 준다.
그러나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이 태양과 같은 진리를 언제까지나 감출 순 없다. 사탄은 수천 년간 인류를 속여왔다. 하지만 진리의 근원은 창조주에게서 온 것이고, 거짓의 근원인 사탄을 압도하며 사람들을 인도하고 계신다.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오늘도 두 팔을 벌려 우리를 기다리신다. 그래서 누구나 원하기만 하면 이 진리의 빛을 발견할 수 있게 하셨다. 아버지의 인자한 사람은 누구나 이 빛을 찾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사도행전 17:27 "그리하여 그들이 하느님을 찾도록 더듬어 찾으면 실제로 발견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사실 그분은 우리 각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