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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연처럼 Dec 20. 2024

매일 관리해야 한다.

"마음은 그 무엇보다 믿을 수 없고 무모하다."

매일 관리하지 않으면 엉망이 되는 게 있다. 집안의 거실과 주방이 그 예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같이 집안 청소와 설거지를 하기 위해 시간을 바친다. 이렇게 집안을 잘 관리하면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일의 능률도 오른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엔진오일, 타이어, 냉각수, 브레이크 등을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특히나 자동차는 우리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정기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자칫 관리를 소홀히 했다간 돌이킬 수 없는 큰 사고를 경험하고 후회하게 될 수가 있다.


지난 역사는 실제 자신을 잘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슬픈 결과들을 경험하게 되었음을 알려준다. 우리의 첫 조상인 아담과 하와는 피조물로서의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였다. 창조주의 고유한 권한인 옳고 그름에 대한 표준을 스스로 정하려 함으로 씻을 수 없는 잘못된 결정을 하고 말았다. 그 결과로 인간들은 죄와 죽음이라는 고통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첫 조상으로부터 불완전성을 유전받은 우리는 더욱 우리의 정신과 마음을 제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의 정신과 마음은 매일 관리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우리의 정신과 마음은 요동치는 바다와 같기 때문이다.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욕심, 부도덕한 욕망, 이기심, 시기, 질투와 같은 나쁜 경향이 잡초처럼 자라난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뼈아픈 고통을 경험할 수가 있다.


그러면 어떻게 자신을 잘 관리할 수 있을까?


매일같이 글을 쓰는 습관을 가져보는 것이다. 글 쓰는 일을 직업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늘 시간에 쫓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하루도 빠짐없이 짧은 시간이나마 글을 쓰기 위한 습관을 가지려고 해 보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글을 쓰면 먼저 차분히 자신을 마음과 정신이 정리된다.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게도 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된다. 그리고 주제를 선정한 후에는 주요 소제목들을 정리하며 생각하게 된다. 이처럼 글쓰기는 나에게 있어 삶의 비타민과 같은 활력소이다.


또한 책 읽기 역시 자신을 관리하는 효과적인 습관이다. 가능하면 많은 책을 읽으려 하기보다는 우선 좋은 책을 선정한다. 그리고 생각을 자극하고 알게 된 새로운 지식에 밑줄을 그어가며 책을 읽는 재미란 묘한 내적 즐거움을 주게 된다. 다 읽은 후에는 밑줄 친 부분을 다시 정리하고 나중에 필요할 때 다시 사용할 수 있게 스마트폰 메모장에 정리해 둔다.


또한 자신을 관리하는 중요한 일과 중 하나는 차분히 묵상해 보는 시간이다. 이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는 현재 우리는 주변으로부터 끊임없이 물질과 육적인 욕망을 추구하도록 유혹을 받는다. 그러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하루 중 언제라도 잠시 생각에 잠겨보는 시간들은 어질러진 방을 정리하는 것처럼 중요한 일이다.


마치 비행기 조종사가 항로지도를 보고 운행해야 하는 것처럼 매우 중요하다. 묵상의 시간은 자신의 가치관과 인생의 목표를 돌이켜 보게 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올해에 중점적으로 하려고 했던 일들, 매월 해야 했던 중요한 일들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돌이켜 보는 시간이야말로 더없이 소중하다.


지금까지 열거했던 글을 쓰고 책을 보고 생각에 잠기는 이러한 일련의 지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이러한 능력을 주신 창조주께 감사드린다. 이러한 활동들이야말로 인간에게만 주어진 독특한 선물이다.


 그러므로 주어진 시간을 잘 선용해서 우리를 창조하신 분의 뜻에 맞는 삶을 영위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도 행복하다. 그러므로 매일  자신의 정신과 마음을 잘 관리함으로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내도록 하자.


"마음은 그 무엇보다도 더 믿을 수 없고 무모하다. 누가 그 속을 알 수 있겠는가? 나 여호와는 마음을 살피고 가장 깊은 생각을 조사하여 각 사람에게 그 길에 따라, 그 행위의 열매에 따라 갚아 준다."(예레미야 17:9, 10 신세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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