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마음에 영원이라는 개념을 넣어두셨다."
내가 아는 70대 초반의 한 노인은 자녀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건강 관리에 온 힘을 쏟는다. 철저한 식단 조절과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돌본다. 그결과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한 의사는 "어떻게 70대 분의 혈액이 이렇게 깨끗할 수 있습니까?"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는 누구나 건강한 삶과 조기 사망을 피하기 위해 애쓴다. 그래서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꼽으라면 단연 '죽음'이 첫손가락에 꼽힌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중 죽음을 피해갈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이 있다면 헬스클럽이나 필라테스 같은 운동 시설이다. 젊은 나이부터 정기적으로 운동하며 몸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아침 공원에서는 조깅하는 발소리가 경쾌하게 울리고, 수영장에서는 물살을 가르는 소리가 들린다.
먹거리에도 유난히 신경을 쓴다. 값이 비싸더라도 유기농 식품을 찾아 마트를 헤매고, TV에서 어떤 식품이 건강에 좋다고 방송되면 다음 날 해당 제품이 품절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무병장수를 향한 인류의 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변함이 없다. 이러한 노력은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다. 성경은 이 점에 관해 이렇게 설명한다. "그분은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게 만드셨다. 또 그들의 마음에 영원이라는 개념을 넣어 두셨다" (전도서 3:11, 신세계역 성경). 창조주께서는 처음부터 인간이 영원히 살도록 설계하셨고, 오래 살고자 하는 욕구는 우리 본능에 새겨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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