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하는 법을 배움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속담이 있다. 내가 가진 것보다 남이 가진 것이 더 좋아 보인다는 뜻으로, 사람들의 보편적인 심리를 잘 나타낸 말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일은 그 자체로도 힘든데, 이러한 부러움이 우리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부러워한다고 해서 처지가 바뀌는 것도 아닌데, 우리는 끊임없이 그런 마음을 품는다. 가난한 사람은 부자를 부러워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은 많이 배운 사람을 부러워한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을 부러워하고, 심지어 많이 배우고 부유한 사람조차 가난하지만 마음 편하게 즐겁게 사는 이를 부러워한다. 결국 부러움이란 특정한 누군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가진 보편적인 감정인 것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가난뱅이도 만족하면 부자가 되고, 부자도 만족하지 못하면 가난뱅이가 된다." 내적인 만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말이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다.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이 없다"는 말처럼,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기란 쉽지 않다. 누구에게나 어딘가 부족한 면은 있기 마련이다.
최근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의 부고 소식이 간간이 들려온다. 이들은 남들이 누리지 못한 많은 것을 가졌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70대나 80대가 되면 등잔불 꺼지듯 어쩔 수 없이 역사의 뒤안길로 가야 한다. 아무리 애를 써도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그렇다면 남들이 가진 것을 더 가지려고 애쓰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일까?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자족하는 마음이다. 사실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과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지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칠 뿐이다. 그러므로 자신 안에 감추어진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만일 찾았다면 갈고 닦아 그 특성이 빛을 발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으로 만족하지 못한 성경 인물로 왕비 이세벨이 있다. 그녀는 왕비로서 최고의 권위와 부를 누렸음에도 나봇이라는 사람의 포도원을 탐냈다. 결국 이세벨은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사람들을 시켜 나봇을 죽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예후를 통해 이세벨이 창문에서 떨어져 죽게 하심으로 그녀를 심판하셨다. 이처럼 분수에 넘치는 탐욕은 화를 불러온다. 경고할 만한 본보기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 우리가 최상의 행복을 누리는 길은 눈에 보이는 부, 배움, 건강 같은 것에 있지 않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약간의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이것들은 제한적이다. 세월이 지나면 이 모든 것이 부질없는 것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현재 가진 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가지고 있는 것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것이다. 자신의 현재 처지가 어떠하든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하자.
"내가 궁핍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부족하게 지내는 법도 알고 풍부하게 지내는 법도 압니다. 배부르든 배고프든 풍부하든 궁핍하든, 모든 일에서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잘 지내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빌립보서 4:11,12 신세계역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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