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바나프레소
1.
여의도 바나프레소는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좋다. 저가 커피 중에서 바나프레소가 최고. 그러나 지점이 많지 않고, 대부분 강남에 몰려있고, 여의도에는 두 개 밖에 없다. 그래서 항상 사람이 많다.
2.
바나프레소 매장에 가면 대형 모니터에 주문 순서가 보인다. 앱에서 닉네임을 설정하면 여기에 보인다. 직장인이 많은 여의도라 고충이 묻어나는 닉네임들을 모아봤다.
3.
# 공감형: 당신도?
- 점심시간1시간절망적
# 퇴근 희망형: 야근이 많은 여의도
- 집에가고싶다
- 제발퇴근좀
- 퇴근중독자
# 여당형: 선거가 코앞이라
- 한동훈남
# 충성형: 이분 보너스 좀
- 쏙뱅크 전남은행
# 현실 수긍형: 직장인 모두 같은 처지
- 월급좀도둑
- 김노비
# 이순신형: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건지
- 이제는더이상물러날곳이없다
# 가난형: 직장 다녀선 벗어나기 힘듦
- 여의도개미
- 거렁뱅이
- 한푼이
# 귀찮이형: 사는 건 달라도 생각은 같아서 어려움
- 닉네임중복어렵넹
4.
여의도 직장인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