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경기를 보며 열광하는 이유는
승부를 결정짓는 다양한 요소들이 경기 중에도 여러 차례 반복되며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함을 자아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올여름은 스포츠의 향연입니다.
오늘로써 마무리된 유로 2024와 코파아메리카 2024는 축구인들에게
윔블던은 테니스인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고
그리고 다음 주면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은 또 다른 명승부를 기대하게 합니다.
사실 운동선수는 여러 가지 요소가 결합하여 성적을 내는 것 같습니다.
타고난 재능, 노력한 시간, 흔들리지 않는 멘털, 그리고 조금 따라주는 운
재능이나 역량만으로 승부가 결정된다고 하면 스포츠 보는 재미가 떨어질 것입니다.
시즌 베스트 혹은 역대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조차도
1등을 지키기 힘든 것이 스포츠를 보는 묘미일 테니까요.
그럼 왜 그렇게 잘하는 선수들도 우승 혹은 메달을 따기 힘든 것일까요?
저는 다양한 이유 중에 몰입하느냐, 못하느냐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저마다의 이유로 어떤 일에 임하는 각오나 정신무장을 하게 됩니다.
운동선수는 매일 훈련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달리 하는 것처럼
우리도 매일 회사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어떻게 대하느냐를 결정합니다.
몰입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누구나 성적을 내고, 일을 잘할 수 있을 것입니다만
몰입은 크게는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능력입니다.
라켓을 휘두르지도 못하는 사람이 테니스 코트에 설 수는 없으니까요.
두 번째는 적절한 난이도입니다.
2부 리그에서 뛰는 프로축구 선수를 고등학교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게 하면
오히려 동기부여가 떨어질 테니까요.
업무에도 필요한 기술 또는 지식을 기반으로 한 역량이 있고
이 역량에서 달성할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의 과제를 만날 때
몰입감이 최고조의 다다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몰입을 할 때 효율적으로 일하면서
효과적인 성과를 냄으로써 압축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는 다양한 능력 수준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일을 합니다.
각자의 역량과 수준에 맞는 과제 부여와 목표 설정이
모두가 함께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주 3분기 목표 설정을 할 예정입니다.
모두에게 주어진 목표가 서로 공유되고 적절히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만 이렇게 고심해서 정한 적절한 수준의 목표는 우리를 또 한 번 성장하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몰입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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