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2

25/01/12

by 부지러너

1. 집밥

일요일 아침 2시간 동안 좋아하는 축구를 마치고

엄마표 김치찌개에 입 천장이 까지면서 게 눈 감추듯

호로록 호로록 시장기를 달래본다.

행복 뭐 별거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엄마 집 밥 그거면 됐지


2. 세미나

AI 세미나를 4시간에 걸쳐 들었다.

신규 기술 트렌드와 더불어 이를 삶의 적용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는 시대의 흐름에 깊이 스며드는 기분이 들었고

그만큼 해야 할 것, 하고 싶은 것들이 늘어간다.

어렸을 땐 공부는 딱 수능까지다 생각했는데

늘 배움의 길에서 허우적 대는 나를 보면

난 참 알고싶은 게 많고, 새로운 걸 접하는 게 삶의 낙인 것 같다.


3. 폭식

2주간의 다이어트 동안에 억눌렸던 식욕이 폭발했다.

먹고 싶었던 것들을 다 먹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꽤 많이 먹고나니 밀려드는 후회는 있었지만

먹는 순간 만큼은 행복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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