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arry Aug 13. 2019

응원의 문장들

누구나 간직하고 싶은 문장들은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사람이든, 글이든, 음식이든 다 때가 있다.

똑 같은 말도 언제 누구에게 듣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마라톤을 뛰다 보면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딱 20Km 이후 부터가 고비다.

어린아이가 들고 있는 피켓을 마주친다.

'Im always on you side'

나는 항상 네편이야.

어떤 뜨거움이 울컥 올라온다.

너무나 당연하고 식상한 문장일지라도

언제 어떤 감정으로 만나느냐에 따라 강한 울림을 준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생각한다.

사람도, 글도, 음식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그것을 우리는 인연이라 부르기도 하고 운명이라고도 한다.


매일 매일 응원의 문장들을 기록하려 한다.

딱 지금 이시간에게 나에게 필요한 문장들.

우리는 누구나 힘들때마다 또는 포기하고 싶을때마다  

또는 기쁠때마다, 슬플때마다 꺼내서 보고 싶은 문장들있기 때문이다.


어릴적 틈틈히 적어 놓았던 다이어리를 펼친다  

한 문장 한문장에 그 때 그 감정이 묻어난다  

그 문장들은 시간이 지나고 보아도 여전히 큰 힘이 된다.


우리는 누구나 간직하고 싶은 문장이 하나씩 있기 마련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저는 왜 편지를 쓰기 시작 했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