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긍정의마나 Aug 17. 2021

작가 긍정의 마나입니다.

저는 지금 35살에 두아들에 엄마입니다                                          


33살에 3월에 결혼을 했고, 같은 해 9월에 첫째를 낳았습니다 
친정에 갔더니 오빠가 묻더라고요 

"너희 결혼한 지 얼마나 됐어?"
"우리? 내년 3월이면 만 3년 되지....."
오빠가 막 웃더군요 "야 3년도 안됐는데 애가 둘이냐??? 어 우리 결혼기념 일도 3월인데 너도 3월이냐???..... "

제가 그랬습니다 
"오빠 오빠만 3월에 결혼한 거 아냐 작은집 고모들도 전부 3월에 했고, 
우리 집안사람들은 전부 날 풀리고, 농사짓기 전에 다 봄이오기 전에 결혼했어
그래서 윤달에 결혼해도 엄마가 잘만 산다며 ㅋㅋㅋ 그냥 농사짓기 전에 결혼하라고 해서 
3월에 한 거잖아 "

네 맞습니다

한 시간마다 한대씩 다니는 버스, 그것도 6시가 막차인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니는 그런 곳에서 
할아버지에 할아버지 할아버지에 또 할아버지 때부터 사는 동네 사람 전부 친척이고, 같은 성씨를 가진 그런 곳에서 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우리 집안에는 아들이 귀하다며 
아들을 일곱이나 두셨습니다 
아들 아들 그런 아들만 찾는 집안에서 엄마는 아들 하나를 낳고 13년 만에 저를 낳으셨죠.
아들만 바라는 집안에 시동생 여섯을 키우면서 아들 못 낳는 엄마는 항상 할아버지에겐 죄인이셨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13년 만에  아이를 낳은 엄마에게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죠 
"이왕 낳을 거면 아들을 낳지 ㅠㅠㅠㅠㅠㅠ"
그게 저입니다 안 낳으려다 낳았는데 ㅠㅠ 딸이었다며,,,
13년 기다린 세월이 아깝다는 ㅠㅠ 
우리 엄마에겐 항상 저는 아픈 손가락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동네에 아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며 온 동네 사람이 좋아했습니다 


학교,,,,




대학을 가려고 하니 엄마가 펑펑 우셨습니다 
'꼭 가야 하냐고?? 엄마가 아빠한테 너 대학 등록금 다 너 주라고 할게, 안 가면 안 되냐고,,,,,'
대학을 가면 도시로 보내야 하고, IMF가 터져서 취업도 안되는데 
'그냥 아빠가 아는 곳에 취업해서 일 다니고, 등록금 가지고 있다가 시집가면 안 되겠냐고,,,,'

'엄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요즘 대학 안 가는 사람이 어딨냐고?? 나보다 못한 애들도, 나보다 못 사는 집도 다 대학은 가는데,,,'

그렇게 대학을 안 보내주겠다는 부모님과 실랑이를 벌이고,
겨우 합의점을 찾은 게 우리 집에서 그때 가장 성공한 막내삼촌 밑에 취업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부산으로 대학을 보내주셨습니다(삼촌이 지정한 대학 삼촌이 정한 학과에,,,,)

이쯤에서 다시 얘기하지만,,,, 저는 30대 중반입니다 ^^ 비행기도 타고 서울도 가는 시절인데 
참 제 얘기는 쌍팔년도 때보다 ㅠㅠ 더 늦은 이야기 같네요 

그렇게 처음 부모님을 벗어나 꿈에 그리던 촌 동네를 벗어났는데,,,,
낯선 도시생활과 처음 해보는 기숙사 생활이 편할 리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방학이면, 집에는 잠시만 갔었습니다 

틈만 나면 대학  가봤으니, 이제 다니기 싫으면 안 다녀도 된다는 엄마 덕분에 
집에 편히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ㅠㅠ(이게 엄마에 교육 전략이었나???? 나를 더욱 열심히 하게 만드는 )



그렇게 졸업을 하고,  정해 준 대로 취업이란 걸 했습니다



그때에 첫 월급이 100만 원 이였습니다 
아침 9시에 출근해서 10시 퇴근, 한 달에 4번 쉬는 날 
주 1회 휴무와 한 달에 4번 휴무가 다른 말이란걸,,,, 취업을 하고 알아 들었습니다 

그래도 남들은 80만 원 받는데 대학 내내 쉬지않고 알바와 실습이란 걸 해봤다고 특별히 1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세상에 나도 남들보다 앞서가는 게 있구나 너무 신나서 더 열심히 일했습니다 
쉬는 날이 없어서 부모님 얼굴은 명절 외엔 보러 가본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고향에 친구들도 만나고 싶어도 만날 시간이 없더라고요 

엄마는 눈이 오면 전화를 하셔서 
오늘은 눈이 많이 오고 추워서 출근 못하겠다고 사장님한테 얘기하고 출근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도 저지만 엄마도 포기라는 걸 모르셨네요 
틈만 나면 일하지 말아라, 엄마 집 근처에 오면 안 되겠냐 남들은 다 딸 끼고 사는데 ㅠㅠ 왜 우리 딸은 명절에만 겨우 하룻밤 자고 가냐고
엄마에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대학가는 것만이 목표였고, 대학가서는 졸업이 목표였고, 졸업을 하고서는 1년 만이라도 도시에서 일하는 게 목표였습니다 
좋은 직장으로 가는 게 목표가 아닌 저는 일이라는 걸 해보는 게 목표였습니다
1년을 하고 나니 아까워서 3년을 하고, 3년을 하니 월급이 올라서 그 꼴랑 150만 원이 머라고 흥에 겨워서 그만 두질 못하겠더라고요
25살에 150만원이란 돈이 저한텐 그렇게 큰돈이었습니다 
부모님이랑 시간을 보내지도, 고향에 내려가 보지도, 친구를 만나지도, 내 몸이 망가졌다는 신호도 무시한 체 일만 했던 돈이었습니다 
내가 늙는다는걸, 이 젊은 날이 얼마나 값진 건지도 모르고 일만 하면서 날렸던 게 지금 생각하니 분하기도 하네요 



20대 중반엔 새로운 일도 해봤습니다


그렇게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번화가에 카페라는 걸 차렸습니다 
부모님께는 알리지도 않고, 나도 내가 하고 싶은걸 한 번은 해보고 싶었습니다 
가게를 보자마자 계약이란 걸 하고, 인테리어를 혼자 하고,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 나 카페 한번 해볼게 ..."
딸이 방을얻어 이사를 가도, 한번도 와본적이 없는엄마는 
당장 뜯어말리겠다고 오셨는데...
벌써 오픈을 하고, 장사를 시작하고 있어서, 부모님이 반대를 해도 어쩔 수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운이 좋았던지 오픈을 하고, 일본 잡지에도 소개가 되고, 
저도 재밌을 만큼 재밌던 중,
장사를 아무리 잘해도 지랄 같은 건물주 앞에선 당해낼 재간이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때 돈에 무서움과 치사함을 가장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또 직장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직장생활을 하던 중 사촌동생의 사정 사정으로  바다수영을 시작합니다







바다 수영에 재미에 미쳐서
송정 바다며, 광안대교며 해운대며 누비면서 살다 보니 
삶에 재미도 있고, 몸도 건강해지고, 
무엇보다 빛나는 몸매도 생기고 모든 일이 즐겁고 재밌었습니다 
그러던 중 





동호회 분에 소개로 지금에 남편을 만납니다





나이도 모르고, 아는 것도 없이 그냥 나갔던 그 자리....
비가 엄청 오는 날이었는데,
남편은 편의점에 뛰어가서 우산을 사 오더니 저를 집 앞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직감으로 알았습니다 
'이 씨끼도 나한테 넘어왔구나~ '
기분 좋게 헤어졌는데 ㅠ 다음날 연락이 안 오면서 저를 엄청 애태우게 하더군요
오기가 생겨서 한번더 만나고, 
그러다 한 달을 만났는데도 
'이 씨끼는 분명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한 달을 만나도 손을 안 잡네??'
연애가 첨이라서 그런가? 순진해서 그런가? 내가 안끌리나??
만나면 만날수록 자꾸 자기는 연애에 고수라며 우기는 남편은, 
연애를 책으로 하는 순진한 남자였습니다 
(연애책에선 4번째 만남에서 스킨쉽을 하라고 적혀있던게 분명합니다)

경제력이 1도 없는 낭만과 이상만 좇는, 빚만 가득한 남자와 첫사랑에 실패한 저는,,,,,,,,
남편의 성실한 그 모습 하나만 믿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냥 순진하고, 착한 그 모습 하나만 보고,,,,,
안낭으려다 낳았다고 노래처럼 부르는 엄마는, 그래도 딸이 결혼이라는 걸 하니
어디 가서 궁합이라도 보라며 성화셨지만
엄마 내 팔자 내가 잴 잘 안다며, 큰소리 땅땅 치면서 
결혼을 했습니다.
너에 결혼할 사람에 장점이 머냐고 물어보면, 
음,,, 그냥 착해^^
칭찬이라고는 착하다는 말밖엔 할 수 없었던 남자였습니다 
친구들에 대답은 시댁이 잘 살아, 남편이 어느 회사에 다녀,,,, 아마도 이런 걸 원한 것 같은데,,,,




20평 미니멀 라이프 신혼집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다


결혼을 하고, 
제가 살던 원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습니다 
살면서 전셋집을 구해서 이사를 하고, 
에어컨도 없는 신혼집에서 만삭을 보내고,
친구라도 놀러를 오면,,,,한여름 서향인 집이 너무 더워서 선풍기 한 대를 서로 양보하면서 
서로 안 덥다고,,,,, 너 시원하게 있으라며,,,, 그런 신혼살림 이었습니다. 
친구들 보여주기도 민망한 20년 된 복도식 아파트
내가 쓰던 숟가락 젓가락에, 내가 쓰던 냄비에, 밥그릇에
가전제품 이외엔 옷장이며 장농도 없이 살던 살림 이였습니다.
그래도 늦게라도 결혼을 해서, 이렇게 깨 볶고 산다는 게 행복이었던 그런 신혼이었습니다 

아이도 낳았습니다


내 인생엔 아이가 있을까? 없을까? 항상 이게 궁금했습니다 
'결혼을 할 수 있을까?'보다 '내가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가 걱정이었습니다 
너무 일을 해서 그런 지 2년 동안 생리가 없었고,
가는 병원마다 빨리 결혼해서 애부터 만들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 나이가 20대 중반이었는데 아니 나를 보고 어디 가서 애를 만들라는 건지.....
답도 없는 그런 소리를 하는 병원이 꼴보기 싫었지만, 쉬는 날이면 한의원으로 병원으로 뜸을뜨고, 
호르몬 약을 처방받으러 다녔습니다.
내 몸이 이렇게 망가지도록 일을 했는데,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고, 혼자 끙끙거리며 2년을 버텼습니다 
그러다 다큐멘터리 한편을 보게 됩니다. 제목은 생각이 안 나는데 MBC에서 하는 채식하는 분들이 나오는 다큐멘터리였습니다 
그길로 저는 2년간에 비건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3월에 결혼을 하고, 같은 해 9월에 첫째를 낳았습니다


직장에 들어온 지 1년도 안 돼서 결혼을 하고, 같은 해 아이 낳는다고 출산휴가를 쓰고
다음 해에 복직을 하곤, 3개월 만에 또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ㅠㅠ
저에 직장 상사분은 
"너희는 왜 여기 와서 결혼을 하냐?? 결혼을 하고 들어와야지,,,,
다음부턴 애를 낳은 여자만 뽑아야겠다 ㅠㅠㅠ" 라는 명언을 남기셨죠


네 저는 그렇게 
'직장 다니면서 결혼하고, 애 둘까지 낳는 염치없는 워킹맘이 되었습니다 '



15년차 직장인 워킹맘으로 거듭나다


일복 많은 년은 어딜 가서도 티가 난다더니... 제가 그렇습니다 
여기만 있으면 심심해서 뛰어내릴 것 같이 우울하다는 직장도 제가 들어가면 일이 넘쳐흘렀습니다.
지랄 같다고 소문난 사장은 '저 직원 내보내고, 월급은 1.5배 올려 줄 테니 어떠냐고?'제한도 했습니다.
대학만가자, 졸업만하자, 1년경력만쌓자, 3년만해보자 하고 버티던 저는 벌써 14년차 그것도 제가낳은 아들둘과 
남이 낳은 아들하나, 아들셋을 키우는 워킹맘이 되었습니다 


결혼한지 977일 2년 8개월이 되었습니다


첫째가 26개월 둘째가 9개월이라고하면
듣는사람도 숨차다고,,,, 머가 그리 급해서 결혼하자마자 애둘을 낳았냐고,,,,합니다 
여자 많은 직장인인데도, 직장 다니면서 결혼하고 여기서 애둘까지 낳은 얼굴두꺼운 애는 너뿐이라는 말도 듣습니다 
아이둘을 100일만 보내고, 출근을 합니다
독한년이네, 돈독 올랐네, 직장 민폐아니냐? , 온갖 소릴 다합니다 
이제는 이말이 지겨우니 욕하고 싶으면 딴걸 들고오라고 할정도로 왠만한 소린 들리지도 않습니다 
둘째를 낳고, 3개월만에 출근이라는걸 하니......
점점 딴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뜨거운 8월 콘텐츠 생산자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출근을 하고, 가만히 앉아있으니 이렇게는 안될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애둘 키우기도 버겨운데 제가 마땅히 할만한것도 없습니다.
월급이라고 꼴랑 받아봤자 이모님 주머니에 드리고 나면, 차비도 안남을 때가 많았습니다.
내가 제일 행복하게 살거라고 믿었는데, 나혼자만에 착각인게 아닌가?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콘텐츠 생산자를 처음 시작할땐, 이게 먼지도 모르고 시작을 했습니다 

10명에 조원이 모였는데 
어떤분은 약대를 다닌다고했습니다.
어떤분은 벌써 강사로 활동하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어떤분은 직장이 좋아 해외로 돌아다니며 세상 편하게 사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아니,,, 약대라니 그냥 다니던 학교나 다니지 이사람이 머가 부족해서 이럴까?
아니,,, 강사라며? 본인 하던거나 더 잘하면 될것을
아니,,, 아이도없고, 다니던 직장 충실히 다녀도 일년에 해외여행만해도 즐겁겠구만 
머가 부족해서 생산자에 삶을 살려고 할까??
이때, 직감을 했습니다 
묻혀 가야겠다,,,
이기려고 하지말고, 낮은자세로,,, 스물스물 낑겨가자

그렇게 8월을 뜨겁게 보내고, 
저에겐 8명에 뜨거운 동기들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두번째, 인플루언서에 삶을 알게됩니다


생산자 인플루언서의 삶?
청울림에 다꿈스쿨이 작명 스쿨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수업이 그렇게 많은지,,,, 온갖 수업을 다 만들어서 사람들을 끌어들입니다 
대단한 곳인가 봅니다,,,,^^(진심입니다)
항상 뒤처지는 나였습니다 
학교에서의 성적도, 꿈도, 열정도, 결혼도, 태어나는 것도 늦게 태어나서는 할아버지에게 실망만 안겨드리는 
그런 안 낳으려다 낳았다는 ㅠㅠ 꼬리표를 항상 달고 살았습니다.
내가 아들이였으면 우리엄마가 40년에 시집살이를 안해도 되었을텐데,,,,

블로그를 하면서 항상 물었습니다 
동기들에게도 내 콘텐츠가 머야??? 신샤님에게도, 자유의지님에게도, 처음본 로사님에게도
틈만나면 가계부쓰기어때요? 별루예요? 
회사 막내에게 까지.... ㅋㅋㅋ 먹을거 사줘가면서 이거어때? 저거어때? 매일 묻고 다녔습니다. 
내가 멀하면 잘할수있어? 내가 아는게 있어야 블로그에 정보라는걸 올리지,,, 아는게 없는데 어떻게 정보력있는 블로거가 되냐 ㅠㅠㅠㅠㅠㅠ 미치것다 
정말 답답했습니다. 
'글만쓰면 산문이 된다며,,,, 읽기 힘들게 왜 이렇게 길게쓰냐고...'
'아니 본인 가계부를 인터넷에 올리면 누가 그거보고, 다음 가계부를 궁금해 하냐고???다음편이 궁금하게 글을 쓰라고,,,,,'

매일 매일이 답답했습니다 

나도 답답해서 묻는건데, 묻고나면 고구마 100개를 끼워주는 답변들,,,,,



그렇게 답답함을 안고도, 내가 잘하는 딱 한가지를 찾았습니다


난 100번 태어나도 약대 들어갈 꿈도 못꾸고,
핸드폰 카톡도 겨우 보내고, 블로그가 머야? 글쓰기가 머야? 책이랑 내가 얼마나 거리가 먼 데,,,
엄마표 영어? 
다들 블로그 수업하고, 매일 독서 리뷰 올리고, 다이어트했다고 습관 모임 만들고, 엄마표 영어에 
투자한다고 집사 놓고 더 사려고 덤비고 ㅠㅠ 
어쩜 이리 다들 하나같이 내가 넘사벽인걸 잘도 해내는지......

저는 위에 있는 거 한 가지와도 가까워질 수 없는 사람 같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았습니다.



매일매일 글쓰기를 하면서 1일 1포스팅을 하면서,
내가 나에 대해 가장 많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에 인플루언서가 무엇인지 콘텐츠가 무엇인지,
내 정말 찐한 꿈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써 내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을 써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글만 쓰면 산문이 되지만, 그 산문 같은 글을 쓰면서 저는 정말 100퍼센트 제 느낌만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35년을 함께 매일매일 함께했던, 나에 대해,,,,,,,,,,
                      



작가의 이전글 눈물 젖은 빵을 드셔 보셨습니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