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이하여 인도에서 공부하기

인도 유학 및 인도 국제학교 전, 입학 상황에 대해서

by kaychang 강연아

팬데믹 2년을 지나 3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정상적인게 없이 망가진 채 그럭저럭 임시방편으로 굴러가고 있습니다만, 미래세대의 학업과 건강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끊기지않고 유지. 지속되어야 하겠습니다.


저희가 거주하고 있는 인도에서의 공부하기 추세를 되돌아 봅니다. 인도 유학은 2000년초 큰 주목을 받아오다가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닥쳤던 2008년을 고비로 한 풀 꺾였습니다.

푸네의 기숙학교겸 등하교 학교 MIT구루쿨

인도에서 공부하는 잇점을 들라하면, 뭐니뭐니 해도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상대적인 가성비가 첫째이고, 둘째는 영어 외 과학, 수학 등 과목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교사진과 또래 학생들의 실력이 있으며, 마지막으론 우스개지만 더운 날씨와 마땅한 엔터테인먼트할 게 없으니 공부 밖엔 할 게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밑바탕엔 그 당시 기러기 가족도 불사하는 학부모들의 유학에 대한 열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10년대 초를 정점으로 인도 유학 (초중고생)붐은 조금씩 사그라들었는데요, 대신에 주재원 가족 그리고 선교사 자녀들이 채웠고 유학계층이 대학교쪽으로 다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따라 인도에서 공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거나 또는 절실히 인도유학을 꿈꿔 온 이들로 주류가 바뀌어갔습니다. 이는 자녀교육에 올인하지 마라, 노후에 쪽박찬다는 현실적인 사회분위기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귀족교육을 표방하는 인도의 최고 국제학교 패스웨이즈

이 모든 흐름을 강제로 깨뜨린 것이 바로 팬데믹입니다. 당장 국내외할 것 없이 공히 글로벌 타격을 입었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대학교 입학이 훗날을 보증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비대면 언택환경은 개개인의 실력과 역량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학교에서 여하히 실용적인 학습법을 깨쳐서 사회에서 바로 적용가능해야 합니다.


델리시에서도 작년 중순부터 재능있는 학생들을 특별 선발하여 선정된 공립학교에서 국제학제를 시범.교수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이 제대로 자리잡도록 기다려주던 시절은 고도경제성장시대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대학교 때부터 인턴활동을 하면서 세상이치를 깨치고 자신의 몸값을 올리려는 노력과 자기 PR을 드러내놓으면서 자발적으로 휴먼 네트워크를 확장해야합니다. 평생 직장에서 평생 業으로 관점을 바꿔야 한다는 말들은 진작부터 있어 왔지만, 이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격한 소용돌이 속에서 자녀를 어떻게 제대로 키워야 할 것인가? 참으로 고심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각 가정마다 처한 상황이 천차만별이겠기에 일반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폐아 교육으로는 최고의 학교인 타마나 스쿨

최근년엔 학습 부진아 경우도 상담하여 최적의 로컬 학교 입학을 도와주었던 적이 있습니다. 자녀가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자신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지향하는 바람직한 추세라고나 할까요?


인도 학교 졸업생들은 세계의 유수한 대학교에 입학하고 있으며 대학교 재학시절 활발한 인턴경험을 쌓고 졸업후에는 다양한 기업에 입사하여 글로벌 인재로 커가고 있습니다.


팬대믹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만, 이럴 때 일수록 인도에서 공부하게된 인연을 잘 살려서 인도 교육시스템의 강점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서 학교들도 자발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원격 입학 수속하면서 원격 면접과 시험 등을 치르고 입학 후 인도 입국때 까지 원격 수업 환경도 가능해졌습니다. 웬만한 변화에 늘 더디게 대응하던 학교들이 경직된 룰을 뛰어넘어 융통성있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호랑이 해인 새해가 밝았습니다. 인도에 살고 계시는 우리 교민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인도의 한국교민을 위한 월간지인 《나마스떼 인디아》에 기고한 글입니다)

(표지 사진은 지인에게서 받은 새해 인사 카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