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폴을 잘 탄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
그저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냈을 뿐이다.
일하고 퇴근하고 폴 학원을 가고.
근 1년이 지난 지금 난 폴을 잘탄다.
전문가 수준도 어려움 없이 할 정도.
폴의 성과로 가장 크게 나타난건
근육이 2kg가 넘게 늘었다.
근육이 느는 건 쉽지 않은데 말이다.
특별나게 한건 없다.
쉴땐 쉬고 먹을땐 먹고 일할땐 일하고 운동할땐 운동하고.
이런 평범하고 당연한 일상 속에서도 느리지만 조금씩 변하고있었다.
문득 눈치챈 변화는 나를 기쁘게 만든다.
이 성취감,
공부와 운동은 내가 하는 것 만큼 똑같이 성과가 돌아온다던데
그 어려운걸 내가 몸소 실천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