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글을 올리지 않은 동안 정말 정말 많은 일이있었다.
회사에서 진급은 떨어졌고
키우는 고양이는 방광결석 때문에 수술하고,
나 또한 유방혹이 있어 제거술까지했다.
굉장히 너덜너덜한 상태인
와중에 폴댄스는 계속 하고있었다.
와중에 1급 기술인 핸드스프링도 성공했다.
핸드스프링은...(나중에 그림으로 그려서 보여드려야겠다.)
시국때문에, 개인사정때문에 폴 학원 수업을 많이 홀딩한 결과,
현재 나의 상황은 전문가 2급과정은 수료, 작년에 결제해놓은 1급 과정이 아직도 두달이 남았다.
그리고 취미반 1년 끊어놓은게 남아서, 2023년 까지 난 폴학원에 묶인(?)상태다.
이미 무자비한 폴 수강료의 할부는 다 갚은상태라 마음은 가볍지만, 문득 드는 의문.
2년이나 했는데 살은 왜 안빠지지?(식이조절 안 한다.)
하지만 분명히 변화는 있다.
근육이 확실히 늘었고, 늘어난 근육이 잘 소실되지 않는다.
운동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고
폴 기술을 성공할때마다 드는 성취감은 매순간 짜릿하다.
(직장에서도 얻지 못하는 성취감을 말이다.)
너무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두서없이 글을 늘어 놓았지만...
재밌다. 폴도, 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