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똥이의 일기(초3) 258
2019년 8월 24일
오후 3시. 딱히 할 일이 없다.
앗! 그때 담이에게 전화가 왔다.
담이가 어린이 도서관에 가자고 했다!
우리는 공부라고 쓰고 만화책 읽기와 놀기라고 읽었다.
표로 나타내자면…. (표: 90% 놀기, 만화책 읽기, 수다 떨기, 8% 가는데 걸린 시간, 2% 공부)
이런 거였다.
솔직히 하는 게 거의 없었다.
계속 놀기만 한 최후는 비참했다.
윽! 최첨단 공부로봇 엄마 X가 내게 잔소리 대포를 퍼부었다!ㅠㅠ
거의 한 게 없고 신나게 놀던 우리는 매일 이 시간, 같은 장소에서 똑같이 자전거를 타고 만나기로 했다.
그때 그곳에서 다시 만나면 공부를 할 수 있을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