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슬픔 한 조각.
예쁜 입욕제를 욕조에 풀어다 점점 색이 섞이며 다른 색으로 변하는 걸 지켜보았다.
향기로운 색들이 뒤엉켜 새 기분을 느꼈다.
십 분쯤 지나 손으로 물장구를 쳐보니 예쁜 색의 물방울들이 막 튀어 올랐다.
아까의 환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리고 새로운 기쁨이 찾아들었다.
망각의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튀어올랐다.
마리아에서 마리라는 이름을 따왔지만 크리스찬은 아닙니다. 회사원이 아니라는 사실에 아직도 깜짝놀라는 주부4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