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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 하는 밤
반신욕은 부모님께 배웠다. 오래전 하루 종일 학원에서 수업을 하고 나면 다리가 퉁퉁 부었다. 이미 20대 때부터 건강 슬리퍼와 스타킹을 신고 수업을 했다. 밤에 다리가 덜 부어있도록. 매일 밤 족욕을 하기도 했는데 본격적인 반신욕도 그때 시작했다. 부모님은 두 분 다 반신욕을 좋아했는데, 특히 엄마는 목욕탕을 날마다 가시기도 했다. 거의 모든 대한민국의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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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4. 2025
by
마음돌봄
올바르게 냥빨을 하는 법
칼디 - 냥티
칼디에서는 재미있는 제품들을 많이 팔기 때문에 일본에 갈 때마다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는 것 같다. 오늘은 티백 다즐링인데 이름하여 냥티. 등급이고 맛이고 뭣이고 일단 귀여우니까 사 왔다. 고양이들이 으쌰 하고 있는 모양으로 컵에 담가두면 냥이들이 반신욕을 하는 비주얼이 된다. 크어-시원하다. 사실 그것으로 모든 시음기는 완성된 것이지만 너무 성의 없는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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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5
by
미듐레어
반신욕, 좋아하시나?
반신욕, 좋아하시나? 사실, 그 기능과 역할을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그저 주워들은 상식 몇 가지를 토대로, 내게 유리한 점만 기억해서 수년 전부터 이따금 즐겨 해오고 있는 수준이다. 너무 오래 하면 좋지 않다거나, 물이 너무 뜨거우면 해롭다는 점은 들어서 주의하는 편이다.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이것이 간단치 않다. 대중목욕탕에서 온탕에 들어가 본 경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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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an 20. 2025
by
신화창조
필사(筆寫, 必死)
20250114/화/흐림
14일째 기도문과 성경구절을 읽고, 출근날 점심에 산을 달리고, 필사를 하고 있다. 며칠째 몸이 찌뿌둥해서 저녁을 좀 일찍 먹고 반신욕을 했다. 30분. 뜨거운 물을 단전까지 채우고 앉아서 또 윤의 체포와 관련된 방송을 보다가 졸다가. 거품타월에 비누칠을 해서 몸을 닦고 헹구다 어제 쓴 문장이 떠올랐다. 목욕할 때에 생겨나는 비누 거품과 땀과 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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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4. 2025
by
정썰
겨울 맨발 걷기의 대안, '반신욕'?
139. 맨발 걷기
한파 속 맨발 걷기 대신, 반신욕으로 새벽 공기가 뼛속까지 스며드는 영하 10도의 체감온도다. 해변에서 맨발 걷기를 383일째 이어가고 있지만, 오늘은 멈춤을 선택했다. 추위가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는 날, 맨발 걷기는 종종 위험을 수반한다. 발이 얼어붙고 감각이 무뎌지는 것은 자연의 섭리 앞에 인간의 작은 도전일 뿐이다. 한파와 강풍이 예상될 때는 반신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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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Jan 08. 2025
by
조연섭
설경 반신욕
0938
눈 오는 욕조에 쓸쓸하고 서늘한 몸을 반쯤 누인다 길고 긴 옛이야기는 등줄기를 타고 내려흐르고 서러웠던 시간들은 목덜미를 타고 날아 오른다 수증기가 눈을 감싸고 따뜻하게 바닥까지 인도한다 이따금 얼굴에 닿는 눈송이는 못다한 이야기들이다 그립다더니 눈으로 시를 써 보내시다뇨 뒤척일 때마다 욕조의 물결은 울렁거린다 두근거림의 박자 같다 그 마디마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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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Jan 05. 2025
by
이숲오 eSOOPo
얕디얕고 얕디얕은 반신욕 고찰
단순하고 평화로운 그 세계에 한참 동안 머물러 있었을 것이다
거센 숙취가 다소 가라앉았다. 축 처진 몸을 뜨거운 물에 담그고 싶었다. 아내 허락을 맡고 욕조에 물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이사 갈 곳엔 욕조가 없다. 간간이 반신욕 하는 재미를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 ‘반신욕’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읊조렸다. 따뜻하고 아늑한 기분만 잔잔히 밀려온다. 욕이라는 글자에서 나쁜 의미도 연상될 법한데, 반신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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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3. 2025
by
이열
돈이 좋다고 느끼는 순간 ep1.
세신
반신욕 평소에도 반신욕을 좋아한다. 요즘같이 찬 바람이 강해지는 추운 겨울에는 더욱 자주한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엄마와 함께 목욕탕에서 즐기는 반신욕이다. 집에서 사색을 즐기며 혼자하는 반신욕도 좋다. 하지만 엄마와 함께 간 목욕탕에서 즐기는 맛있는 대화와 뜨끈한 온탕에서의 반신욕은 곱절로 좋다. 설렘 특히 겨울에는 2주의 한 번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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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24
by
애지
아까운 사람들이 분명 존재하고
작년까지 살던 곳 부산, 명지에 있는 1인 목간에 다녀왔다. 20분 정도 반신욕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세신사님이 들어왔다. 세신에 이어 스포츠 마사지를 해주었다. 두 발로 꾹꾹 짓눌러주어 몇 군데는 아팠지만 역설적이게도 시원함이 너무 좋았다. 괄사 마사지라고 하는 건가 본데 얼굴을 살살 긁어주니 이것 또한 내겐 신세계였다. 계약 시간인 1시간 40분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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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5. 2024
by
별빛수
반신욕에서 찾은 소소한 행복
39분의 여유, 따뜻한 물속에서
반신욕, 그 기능과 역할에 대해 사실 잘 알지는 못한다. 그저 들은 상식 몇 가지를 토대로, 내게 유리한 점만 기억해서 수년 전부터 가끔씩 해오고 있다. 오래 하면 좋지 않다거나, 물이 너무 뜨거우면 해롭다는 점은 들어서 주의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꾸준히 반신욕을 즐기는 이유는 간단하다. 힘들지 않고, 독서를 하며 차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지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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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Dec 07. 2024
by
신화창조
맨발 걷기 쉬는 날, 반신욕 추천
112. 맨발 걷기
피로 해소 작은 습관, 반신욕! 맨발 걷기 쉬는 날 아침, 나는 반신욕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평소 루틴의 하나인 맨발 걷기는 많은 비, 강풍, 출장 일정이 빡빡할 때면 종종 힘들어지곤 한다. 또한 맨발 걷기도 쉬는 날이 필요하다. 몸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나에게 있어 컨디션을 유지하는 중요한 습관은 바로 반신욕이다. 반신욕은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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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ct 27. 2024
by
조연섭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나는 1년애 한번씩 종합검진을 받는다. 특별히 병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예방 차원에서 그렇게 한다. 주변에 건강을 맹신하다가 암에 걸려 오랜 기간 투병하거나 돌아가시는 경우를 봤기 때문이다. 이제 나이를 보면 웰 다잉을 생각할 때이다. 걷기는 만병 통치약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혈압을 잡은 것도 당뇨 위험군에 올라간 것을 극복한 것도 모두 걸어서였다.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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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2. 2024
by
바람난 인문학
목욕탕의 추억
오딜롱 르동_눈을 감은 여인2, 1890
반신욕을 부르는 그림 오딜롱 드롱의 <눈을 감은 여인> 작품을 보자, 나도 모르게 반신욕이 하고 싶어졌다. 미지근한 물을 시작으로 점점 따뜻한 물이 욕조 안에 차올랐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노란 오리를 물 위에 띄웠다. 오리 한 마리로 욕조 안은 한가로운 호수가 되었다. '입욕제가 있었지!' 문득 2023년이 끝날 무렵, 김상래 작가로부터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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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ep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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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희
언어 반신욕
0803
오전 내내 책을 읽는다. 자다 깨다 반을 넘긴다. 입체적인 인간이 평면의 책을 읽는 일은 고단하다. 그나마 책의 이제껏 생존은 독서 중 펼쳐지는 입체체험이 이를 가능케 했다. 활자중독과 난독증 사이에서 독서는 늘 지난하다. 흥미로우면 남은 분량이 아까워 더디 흐르고 난해하면 이후 맥락이 난감해 휘청거린다. 보통 잘 쓰기 위해 읽는다고 말하는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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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ug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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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숲오 eSOOPo
찰랑
20240708
이제는 날이 흐려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룸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것도 괜찮았다. 충분히 좋았다. 한 시간 남짓 가만해지는 것이면 되었다. 물속에서 움직일 때마다 물이 흔들이며 만들어내는, 찰랑이는 소리를 들었다. 발가락이 불어터지도록 몸을 담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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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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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린
우리의 우주는 어딘가에서 교차하고 있어
반신욕 하면서 쓰는 첫 번째 일기
안녕! 식상종! 나 사실 경계인의 신분으로 지내면서 종종 (어쩌면 꽤 자주) 기분이 처질 때가 있었거든. 그럴 때마다 신기하게 네가 말을 걸어오더라고. 각자 겪고 있는 상황과 고민은 달라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안개 낀 것 같던 시야가 걷히고 다시 즐거운 에너지가 충전되는 게 느껴져서 참 좋았어. 오늘은 오랜만에 반신욕을 하고 있어. 간이 욕조지만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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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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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새닉
목욕물
시골 할머니 집 욕실에는 욕조가 없다. 할머니는 코로나 때문에 목욕탕을 못 가게 되자 플라스틱 반신 욕조기를 샀다. 할머니는 반신욕이 얼마나 좋은 지를 목욕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권한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는 게 시원하다는 것을 느낄 수 없는 어린 손자 경도와 손녀 소현에게도 예외 없이 권한다. 할머니가 어찌 권하니 경도와 소현이는 자기들도 한번 반신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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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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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해
불량품들의 사계
꼬라지가 안 오게 생겼네 80
꼬라지가 안 오게 생겼네 얼마 전 고향 연규 오빠가 생수와 계란 한 판을 들고 집에 왔었다. 마당 입구에서 나를 보자마자 “세수했냐?” 마침 놀러 와 있던 성혜, 써니, 애경이가 그 말을 듣고 배꼽을 쥐고 뒤로 넘어갔다. 당연히 세수했는데... 억울했다. 겨울에 추위를 많이 타는 나는 옷을 몇 겹씩 껴입는다. 속옷, 내의, 티, 스웨터, 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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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ar 19. 2024
by
불량품들의 사계
반신욕 하다가 죽을 뻔 한 어젯밤이야기
반신욕은 30분만 하세요.
어제저녁 먹고 일찍 마무리가 돼서 오랜만에 욕조에 물을 받았어요. 딸이 사다둔 버블바로 거품을 가득 내고 발을 담갔는데 “앗 뜨거워” 소리가 절로 나오게 물이 뜨거웠어요. 다시 찬물을 급하게 틀어서 물 온도를 내렸지만 그래도 뜨겁다. 욕조에 들어가니 몸이 나른하고 기분도 편안하고 이래서 반신욕 하지 하는 생각에 거품으로 몸을 좀 문질문질~ 들고 들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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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ar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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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Mr. Tea
자극의 시대
눈을 지그시 감았다. 입은 살짝 옆으로 벌려 따뜻한 물속에 몸이 녹아드는 듯 나른한 표정을 짓고 있다. 두 팔은 등 뒤의 벽에 걸었다. Mr. Tea는 지금 반신욕을 즐기고 있다. 지극히 평화로운 이 모습은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망측하다. 구멍이 숭숭 난 그의 바지에서 서서히 차가 빠져나오고 잠시 후에 나는 그의 바지 속에서 우려낸 찻물을 꼴깍꼴깍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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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3. 2024
by
모든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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