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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점의 대명사 진주문고와 한길문고를 아시나요?

by 김재완

진주성이 자리 잡고 있는 진주는 조선시대 한때 경상도 최대의 도시였습니다. 이런 역사와 문화의 도시에서 진주문고는 무려 1986년에 문을 열어 지역서점의 대명사로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 X 진주문고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여는 행사에 제가 역사강연을 맡게 되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진주시민과 인근에 계시는 혹은 동네서점투어 중이신 분들은 아직 진주문고 방문 전이시라면 광복절에 한 번 슬쩍 들려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제가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양까지! 쓰리콤보를 안겨드릴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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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8월 12일은 군산의 한길문고에서도 강연을 합니다.

한길문고는 2012년 폭우로 지하에 있던 서점이 모두 잠겨 10만 권에 이르는 책을 잃었습니다. 기적은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군산시민들이 한길문고에 하나둘 모이더니 수해복구 작업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게 직원과 시민들이 수장위기의 동네서점을 함께 끌어올렸습니다.


한 주에 영호남을 대표하는 지역서점에서 강연을 하게 되다니! 가문의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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