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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녕 Mar 26. 2024

힘이 들 때마다 글을 쓸 거야.

자고 일어나니

더 우울하고 힘든데

비까지 온다.


출근길 걸음 걸음이 무거운데

어쩔 수 없이 도착한 

학교에선


아무 죄 없이

티 없이 맑은 아이들이

내게 인사를 한다.


1분 1초가 어떻게 

지나가는줄 모르게 바쁜데

한 가지 확실한 건


힘이 들 때마다 글을 쓰고 싶다는 것.

길든 짧든

잘 쓰든 못 쓰든 


자꾸자꾸 

나를 다독일 것이라는 것.


그래서 어쨌거나 

내 색깔을 갖춰서

이곳을 떠날 수 있는

날개를 달고 싶다는 것.


그러니까 

힘이 들 때마다 글을 쓸 거다.


하루에도 열두 번씩

브런치 알람이 울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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