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녕 Jun 09. 2024

국어 선생님이지만 국어를 못해(안)

앞으로 연재할 이야깁니다.

1. 브런치 연재북 제목: 국어 선생님이지만 국어를 못해


2. 기획의도: 국어를 잘 못하고 어려워했던 사람이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 되었다. '밑줄 쫙, 돼지꼬리 땡땡'만 외치면 정년퇴직까지 무사히 살아남을 줄 알았는데 웬걸. 중학생들은 재미없으면 고개를 숙여 대놓고 자거나, 아예 저들끼리 떠들기 일쑤. 교실문을 나서면 등줄기에 식은땀이 줄줄 흐르길 수천번. 시험으로 협박(?)이 안 되는 아이들을 어떻게든 붙잡기 위해  조금씩 바꾸기 시작한 수업 이야기, 어쩌면 사람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3. 예상 목차:

 1) 그래서 엄마는 공부 잘했어? - 높은 기준으로 아이들을 맞추려고 하지 마. 과거로 돌아가 생각하기.

 2) 요새 중학생이 무섭다고요? - 요새 아이들 특징 알기

 3) 글쓰기 수업 1: 수업을 하며 래포를 쌓는다. 중요한 건 래포 - 마음의 유대감 쌓기. 가장 중요하고, 가장 어려운 것. 그러나 가장 필요한 것.

 4) 글쓰기 수업 - 과거를 부끄러워하지 말기, 스토리 텔링 수업, 반전 주기, 그리고 칭찬하기, 공유하기

 5) 글쓰기 수업 - 약속을 지킨다는 것. 높은 익명성, 솔직함

 6) 글쓰기 수업 - 정말 소재를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들,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다루는 팁.

 7) 글쓰기 수업 - 집에서도 쓰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8) 칭찬의 중요성 - 마음을 나누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 종이 편지, 아이들 감동시킨다.

 9) 지도할 때 포인트 - 절대 전체를 싸잡아서 혼내지 말 것. 특정 아이를 지목해서 혼내지 말 것. 공감과 이해가 기본. 그리고 알아야 할 내용을 지도할 것.

 10) 우리는 보고 배운다 - 친구들의 작품을 공유하는 순간 한 단계 점프.




일단 최종 버전 목차: 추후 수정 가능/ 브런치에서 썼던 내용 정리해서 적어보자. 이렇게 작은 주제로 10 꼭지씩만 써 보기/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수업에 대한 것을 작은 책자로 정리하듯.


1) 그래서 엄마는 공부 잘했어? (인트로)

2) 요즘 중학생이 무섭다고요? (래포쌓기)

3) 글쓰기 수업 1(수업으로 어떻게 래포를 쌓는가)

4) 글쓰기 수업 2(이야기가 있는 국어 수업)

5) 글쓰기 수업 3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아이들 다루기)

6) 글쓰기 수업 4 (글쓰기를 사랑하는 아이들 다루기)

7) 중학생도 상장받으면 좋아해요

8) 중학생도 편지 받으면 좋아해요

9) 그러면, 읽기는 어떻게 가르치나요?




읽기 수업 고민은 나중에 체계적으로 하기


1) 읽기 수업 - 솔직한 고백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선생님도 사실 책 안 읽어. 웹툰 좋아해. 공감대 형성. 제발 전집 그만-

2) 읽기 수업 - 재밌는 책 고르기. 수준 나눠 고르기. 만화책은 왜 안 되나요? 도서관 자주 가기. 책을 한 번도 펴 보지 않은 아이들도 있다고.


.

.

.

.

.




4. 예상 독자: 국어 선생님, 그냥 선생님,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5. 내 글을 통해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 글쓰기 수업 팁 공유, 중학생에 대한 이해(?)

6. 나의 목표: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동시 연재 & 끝까지 마무리 & 약속 지키기




이거 쓰면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네요.

이번엔 끝까지! 잘해 봐야죠! (원래 이런 사람 아닙니다. ㅎㅎㅎ)


+


소설은 소설대로 계속 갑니다. 얼마나 글 쓰고 싶으면 이렇게 저렇게 자꾸 손을 대는지... 반성하면서도 제 마음이 그렇네요... 무튼! 파이팅!





사진: UnsplashChris Liverani

작가의 이전글 눈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