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송은 Apr 30. 2021

[나의 이십 대 보고서 #6] 나를 신선하게 하는 것

글은 입이 정말 무거워

시간은 충분한  충분한 글감이 없을  이런 생각을 한다. "사랑에 사랑하는 일에 게을렀구나." 내게 문자로 남겨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는 사랑할 능력 없는 나를 마주하고 사랑을 기도로 구하고 사랑을 살아내는 삶이다. 사랑앞에서 나와 나의 글은 가장 신선하다.




<고린도전서 13장>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작가의 이전글 [나의 이십 대 보고서 #5] 행복할 줄 알아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