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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하나  

제목: 하고 싶은... 하지 못할 말

'하고 싶은... 하지 못할 말'




답을 찾는 이에게 답을 알려주고 싶은데


그게 정답이 아닐 수도 있기에


하고 싶은... 하지 못할 말만 삼킨다.




맘 고생하는 이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그게 위로가 아닐 수도 있기에


하고 싶은... 하지 못할 말만 삼킨다.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이에게 바른 길을 알려주고 싶은데


그게 지름길이 아닐 수도 있기에


하고 싶은... 하지 못할 말만 삼킨다.




삶에 버거워하는 거울 속 에게


이제 내려놓으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후회할까 봐


하지 못할 하고 싶은 말만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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