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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세징 Jun 01. 2024

가만히 있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 불안이 만든 나의 모습

이전 글에서도 작성한 적 있듯, 어릴 적 학업에 대한 성취 과정에서 완벽을 추구하려던 습관은 나에게 고등학교 입시의 성공을 안겨다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완벽하지 않았을 때에 나 스스로를 불안하다고 느끼게끔 만들었다. 나는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 내 기준에서의 완벽을 추구하려는 성향과 미래 불안을 제거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계획을 짜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 무언가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우든, 계획에 따른 어떤 액션을 취하든 어떤 ‘행동’을 해야만 했다.

나는 가만히 있는 것이 뭔가 나쁜 짓을 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인지 가만히 있다 보면 자꾸만 무언가를 해야 할 것만 같은 불안감이 찾아온다.


- 가만히 있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루를 살다 보면, 일도 공부도 집안일도 하지 않는 시간이 생기기 마련이다.

보통은 그 시간을 낭비로 채웠다고 나 스스로를 탓하지만, 나는 아직 성장하는 사람이기에 조금의 미끄러짐은 인정을 해야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가만히 있는 시간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시간을, 조금의 낭비를 무서워하지도, 탓하지도 않고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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