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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식이 Feb 08. 2019

쌀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다.

현대생활식서의 쌀 정기배송 경험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몇 개의 글을 브런치에 썼었는데요, 그 이후로 쌀에 대한 관심이 곡물로 확대되었고 자연스럽게 제대로 구매하고 소비하는 법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사실 답은 못 찾았어요. 완벽하게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는 국내에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 번 해봤습니다.


왜 시작했냐면요,

곡물이 가진 다양함과 더불어 최상의 신선함이 주는 맛과 재미는 참 다르더군요. 그렇지만 이 두 가지 토끼를 잡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신선하고 즐겁게 먹으래야 쉽지가 않았죠.


#오픈마켓은 품질에 대한 검증 없이 가격만 비교하게 되고

#새벽 배송은 신선하고 고품질이지만 원하는 양을 선택할 수 없어 결국 묵히게 되고

무엇보다 수많은 상품의 도정일자를 일일이 확인하는 일이 너무나도 번거로웠습니다.

당일 도정이라고 해도 막상 받아보면 도정 후 1달 ~ 2주 정도 지난 상품들이 배송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불안불안)


그래서, 제가 경험했고 주변에 선물했을 때 가장 좋은 반응이 있었던 김포의 고시히카리 사장님과 얘기를 잘 나눠 3개월 간 정기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신선 쌀 정기 배송은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정확하게는 알기 어려웠던) 신선 쌀의 맛을 탐험하고, 새로운 품종도 비교해서 맛보자는 취지였죠. 


* 메인 쌀 : 고시히카리 (생산자 : 김포 박윤재 농부)

* 짝수 차수에는 뽀나스 쌀 제공 (철원 오대, 백진주, 신동진 진행)

* 양은 원하는 만큼

* 주기는 2주 (신선 쌀의 권장 섭취 기한 2주)

* 생산자의 메시지와 함께 배송


11월부터 3개월간 진행되었던 원정대의 후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신선 쌀에 대해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사람들부터 이미 쌀에 대해 고관여자인 사람들까지 속해있던 원정대원들과 함께 나눴던 그 경험들을 전달드리고자 해요. 도대체 신선 곡물은 어떻게 사고 먹어야 하는가? 에 대한 대답을 많이 얻을 수 있으실 거예요.



현식이의 호기심

궁금한데 답이 없으면, 해봐야겠죠?






현대 생활식서 by 현식이


단순히 살기 위해 먹는 시대에서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식(食)'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식(食)'의 의미는 무엇이며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잘 먹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가볍게 때론 진지하게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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