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소지음이라 했제....
네 노를 저어라, 허면 내 시를 지으마... 잉!
오늘은 그믐달이 참으로 좋구나. 세로소지음이라 했다. 어여 지국총 지국총 해보거라. 잉!
오늘 새벽 강 산책 그믐달이 너무 예뻐서... 급 외롭다? 오래전 20년정도 되었나봐. 딴세상 가버린 친구를 떠올렸네. 세로소지음世路少知音이라 옛 시인은 한탄했고, 그르니까 사람이라고 어느 시인이 그랬제... 가끔은 나이먹어서도 그립고 외롭다고 해도 흠이 되는 것은 아니것지? '아무렴 그렇지!' 해도... 이것이... 다. 고놈의 그믐달 때문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