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커뮤니케이션
새로운 기업 예술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두 번 째는 음악 콘텐츠다.
정확히 말해서 음악보다는 소리에 더 가까운 내용을 다루게 될 것 같은데 강의는 내가 할 수도 있지만 목표는 세상의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그리고 모든 사람이 소리로 자신을 표현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 전문가를 찾는 것이다. (제발 내 앞에 나타나 주세요!!!!!!)
현재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예술(현대미술) 콘텐츠를 시작으로 다음엔 소리 예술, 그다음엔 몸짓의 예술까지 기업예술교육의 특별한 라인업을 만들어 서로가 넘나들 수 있도록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평생 예술에 대해 오해하고 살았던 사람들에게 미술, 음악, 무용만이 예술이 아니라 보이는 것, 들리는 것, 움직이는 모든 것이 예술이 될 수 있음을 경험하게 하고 결국 자신의 삶이 예술이 되어야 일의 과정과 결과를 작품처럼 여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 실력이 좋건 나쁘건, 작품이 팔리 건 안 팔리 건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창작에 최선을 다해 몰입하는 예술가처럼 말이다.
나의 욕망과 가치를 이미지로 드러내거나 네다섯 음계로 우리 회사의 로고 사운드를 작곡해 보는 일.
발레리노에게 배우는 문을 여는 101가지 방법은 상상만으로도 우아하다.
어디 이 것뿐인가?
우리의 생각과 말과 글.
들여다보면 이 세상에 예술이 아닌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