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보다 이불!
월드컵 시즌이다.
사람들이 한창 '사커'에 흥분할 때, 옹심이는 시어'서커'에 흥분한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어서커 재질의 여름침구로 바꿨다.
옹심이는 며칠동안 시어서커 침구 위로 발도 들이지 않았다. 그 까슬한 느낌이 낯설었나보다.
하지만 시어서커 이불은 까슬하긴 해도 가벼워서 잘 움직이고 미끄러진다.
현재 옹심이는 시어서커 이불 위로 다이빙을 하고, 슬라이딩을 하고...몸부림을 친다.
하필 이불이 푸른색이라 멀리서 보면 수영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