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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을녀 Sep 23. 2023

조용함에 대한 고찰

조용함에 대하여 

조용함이 적막인줄 알았다. 

아무도 없는 외로움 

더 이상 웃을 일 없는 일상  


적막의 일상에서 서걱한 모래

삼키는 삶 


썰물이 들고 파도가 요동친다. 

햇살이 비추며 나무가 흔들린다. 


인간의 고통만이 외로이

서 있는 바닷가  


홀로 생각해본다. 

썰물도 파도도 나무도 

말이 없음을  


햇살아래 있는 것들의 침묵을 


그 고요함과 평안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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