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에 맞출 거야? 보장에 맞출 거야?
보장 조건이 비슷하면 어느 회사의 보험이든 가격이 다 비슷해.
보험의 가격은 산출하는 방식이나 보장의 내용에 대해서 금융감독위원회의 규제를 받기 때문에, A사에서 1,000원인데 S사에서 2,000원을 받기가 쉽지 않아. 다만, 서비스의 규모나 방식에 따라서 좀 더 비싸질 수는 있기 때문에, 같은 조건인데 비쌌다면 그 보험이 뭔가 더 좋은 것(대부분 보험금 청구가 편할수록 비싸.)이 있었을 거야. 대기업의 보험이 좀 더 비싼 이유가 보험금 청구가 편해서 그래.
우리는 정해진 상품이 있다면, 좀 더 싼 것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야.
컴퓨터를 대형 매장에서 사는 것보다 인터넷에서 사는 것이 더 싸고,
편의점보다는 좀 더 큰 이마트가 더 싸고,
이마트보다 식자재 마트의 물건이 다 싸기도 하지.
그래서 보험도 같은 조건에서 더 싼 것을 찾는 것이 목적이 될 텐데,
보험은 보장 내용이 비슷하면 어지간해서는 바가지 쓰는 일은 없는 거야.
그런데, '보장 점검'이라는 말로 '잘 못된 보험'을 운운하면서 더 저렴하고 제대로 된 보험이 있다는 식으로 우리를 현혹하는 상술이 여전히 난무하는 것 보면 우리는 내용은 잘 몰라도 가격이 초점이라는 것을 금융이 너무 잘 아는 거지.
보험은 가격이 아니고, 조건을 보는 거야.
네가 찾는 그 조건은
어떤 회사든 비슷한 가격이야.
그럼 우리는 크게 어떤 조건을 정해야 하냐면.
1. 죽으면 얼마를 받을 거야? - 이게 제일 비싼 조건이야.
2. 암이라고 확정 나면 얼마 받을 거야? - 이건 회사마다 선택지가
비슷하게 정해져 있어.
3. 병원에서 쓴 돈 얼마나 돌려받을 거야? - 쓴 돈 대비해서 받는 것이고, 많이 돌려받도록 설정할수록 비싸.
4. 입원기간마다 얼마 받을 거야? - 당연히 하루에 얼마를 받을지에 따라서 더 비싸지겠지?
5. 보험료 내는 기간을 얼마나 할 거야? - 길게 낼 수록 매달 내는 비용이 싸고, 총비용은 크겠지? 그런데, 물가 때문에 보험은 총비용만 생각해서 짧은 기간에 내는 것이 오히려 손해야. 그래서, 가능한 긴 기간에 걸쳐서 내는 것이 오히려 비용면에서 유리해.
6. 보험 중개인이 없는 인터넷을 통한 보험이 수수료가 훨씬 적어서 더 싸. 그래서, 상담사 없는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아.
각각의 보장의 비용이 매달 1,000원 언저리인데, 굉장히 드문 사고여서 싼 거고 그만큼 우리가 보험금을 받는 경우가 드물어.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도움을 받는 경우는 드물지.
보험은 저축의 용도가 아니야.
내가 가입한 보험이 잘 못된 것은 없어.
애초에 우리가 보험에 딱히 바란 것이 없었으니까, 속은 것도 없었을 거야.
그런데 자꾸 ‘보험 진단’을 받으라면서 뭔가 불안감을 주는 상술은 참 잘 팔려.
어차피 보험진단을 받아도,
내가 특별히 원하는 조건이 없으니
새로 가입하는 보험도
가격만 만족스러운 이상한 조건의 보험을 사게 될 거야.
보험을 가입하고 싶다면, 내가 원하는 '보험금 지급 조건'에 대해서 살펴보고 선택해.
보험장 조건이 비슷하면 어느 회사의 보험이든 가격이 다 비슷해.
생명보험, 손해보험 상관없이 모든 내가 가입한 보험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보험협회입니다.
우선 아래의 사이트에서 가입한 보험 내역을 확인해.
보험회사에서 보장해 주는 보장은 이름도 내용도 비슷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좀 다른데, 이제 두 보험사의 차이도 크게 없게 만들 수 있으니 꼭 둘을 나눠서 가입할 필요도 없어.
내가 보험 관심이 없을 때,
나에게 도움이 되는 보험은 없어요.
보험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보험금 납입기간 가장 길게 (30년 정도)로 정해서, 두 곳 정도의 다른 보험사의 상담을 받아보고 보장 내용별 가격을 비교해 보자.
그들이 준 종이 중에 보장내역별 가격이 쓰여있는 것을 보고 그중 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르는 것부터 하자. 그렇게 정해진 보험의 가격은 어느 회사로 정하든 가격이 다 비슷해. 가격이 비싸면 아마도 보험금 청구가 더 편해서 그럴 거야.
보험을 잘 못 가입했을 것이라는 식의
보험 영업에 더 이상 휘둘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