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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 그냥 느낌을 말하는게 아냐.

“미국 주식 변동성이 커졌다는데,
뭐 얼마나 큰 건데?”


요즘 뉴스 보면 “미국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이런 말이 많아. 근데 사실 변동성이라는 게 주가가 막 출렁거린다는 뜻이잖아? 그냥 차트만 봐도 알 수 있는데, 굳이 이렇게 기사로 쓰는 이유가 뭘까? 그리고 도대체 얼마나 변동성이 커졌길래 이런 말이 나오는 걸까?



- 변동성? 그게 뭐길래 이렇게 난리야?


주식 가격의 변동 폭이 크면 변동성이 높다, 작으면 변동성이 낮다고 해. 근데 사람마다 “이 정도면 많이 출렁이는 거 아니야?“라고 느끼는 게 다를 수 있잖아. 그래서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해!


그 기준 중 하나가 바로 VIX 지수야. 사람들이 흔히 “공포 지수”라고도 부르는데, 이게 높으면 시장이 불안하고, 낮으면 비교적 안정적이란 뜻이야.


VIX 20 미만 시장 안정

VIX 20~30 보통 (일반적인 변동성)

VIX 30 이상 시장 불안 (공포 구간)


- 그래서, 지금 변동성이 얼마나 크다고?


2025년 3월 3일 기준으로 VIX 지수가 19.38이야. 이 정도면 극단적인 공포 상태는 아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꾸준히 올라오는 중이라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어.


뉴스에서 “변동성이 커졌다!“라고 하는 이유는, 시장 출렁임이 점점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야. 아직 폭풍이 몰아치는 건 아니지만, 구름이 끼고 있는 느낌?


미국의 변동성이 커진 이유로 추측 되는 것은 투자자마다 식견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두가지 정도로 보는 것 같아.


1️⃣ 기술주 너무 오른 거 아냐?

요즘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미친 듯이 올라왔어. 근데 문제는…
“이거 너무 비싸진 거 아니야?” 하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는 거지.
만약 실적이 기대만큼 안 나오면, 한 번에 훅 떨어질 수도 있어.


2️⃣ 경제 불확실성이 크다!

주식 시장은 항상 여러 가지 변수에 영향을 받아. 지금 특히 중요한 게 뭐냐면,

• 미국 연준(Fed)의 금리 정책 금리가 올라가면 기업들 돈 빌리기 어려워지고, 투자 위축됨.

• 중국 경제 둔화 중국 경제가 주춤하면, 글로벌 기업들도 영향을 받음.

• 전쟁 & 지정학적 리스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중동 문제 같은 것들이 터지면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함.


이런 것들이 다 합쳐지면서 시장이 불안해지고, 변동성이 커지는 거야.


- 그럼 우리 같은 개미 투자자는 변동성이 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솔직히 이런 시기엔 괜히 불안해서 손실을 확정 짓는 실수를 하기가 쉬워.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냉정한 대응이 필요해!


1.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너무 한 가지 종목이나 자산에 몰빵하지 말고, 주식 + 채권 + 금 + ETF 등 다양하게 분산투자하는 게 좋아. 그래야 한쪽이 흔들려도 전체 자산이 안정적일 수 있어.


2. “단타보다 장투!”

단기 변동성에 흔들려서 팔았다가, 오히려 손해 보는 경우 많아. 주가가 급락하는 걸 보면 당장 손절하고 싶겠지만, 오히려 좋은 종목은 장기적으로 보면 다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 너무 조급하게 움직이지 말자!


3. “현금도 전략이다!”

지금 시장이 출렁이는 걸 보면, 일단 현금을 어느 정도 보유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야. 변동성이 너무 클 땐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지!




지금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건 맞아. 하지만 아직 패닉할 수준은 아니야.

중요한 건 “내가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는 것”이야.


변동성이 크다고 다 나쁜 것은 아니야. 투자는 시장 예측보다는, 리스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전략을 세우고,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는 게 답이지.

너는 요즘 투자 어떻게 하고 있어? 같이 이야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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