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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rgo Nov 24. 2018

일본에 취업한 일에 대하여 - 03

03화에 대한 첨언

- 2차 면접은 뭔데?

  1차 면접까지는 가볍게 학생들을 선별하는 과정이었다면, 2차 면접부터는 학생들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하는 과정입니다. 쓸만할 지도 모르는 학생들을 선별한 후에, '이 학생이 가능성이 있는가', '이 학생이 우리 회사에 맞는가' 등을 확인하기 시작하는 과정이죠. 그렇기 때문에 면접 시간도 보통 30분에서 60분, 그리고 면접도 개인 면접 혹은 면접관이 2명 이상인 1 대 다 면접으로 이루어집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같은 경우에는, 스터디 케이스 면접을 먼저 치르기도 합니다.


  이 때부터는 본격적인 면접이므로 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지원 동기나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관심이 뚜렷한지, 준비를 많이 했는지, 이 업계에서 가능성이 있는지등을 철저하게 살펴보기 시작하거든요. 면접도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면접을 보는 학생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입니다. 이지원처럼 어중간하게 준비했거나 별 생각이 없다면, 스팩이 좋아도 이 과정에서 떨어지기 마련이죠. 지원 동기, 자기 PR, 회사에 대한 정보는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 2차 면접은 정말로 일본에서 치르는가?

  이런 경우는 몹시 드뭅니다. 보통 대다수의 기업들은 회사 사람들이 한국으로 출장을 와서, 한국 내에서 회의실등을 빌려서 치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학생들 여러명을 일본으로 데려오는 비용보다는, 면접관들이 직접 한국으로 와서 면접을 치르는 것이 비용면에서 더 효율적이겠죠.

  만의 하나의 경우로 일본에서 면접을 치르게 되더라도, 보통은 회사 측에서 교통비와 숙박비는 책임집니다. 돈 없는 학생에게 부담을 지우려고 하지는 않지요. 혹시라도 자비로 와라! 이런 회사가 있다면... 저는 그런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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