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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맥스댄서 Sep 22. 2023

내가 오늘 당장 책을 ‘ㄱ’도 못 적은 이유

9시 50분에 해결책을 발견..

벌써 2023년이 하반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음 주만 해도 연휴가 시작된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별 다른 큰 성과를 보인 것이 없다.



때문에 하루빨리 내 분야에서 전문성을

꾸준히 쌓아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나는 ‘전자책 쓰기’를 목표로 정했다.

첫 시작은 호기롭게 시작되었다.

‘매주 금요일은 책 쓰는 날로 정하면 되겠다.’



하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책상에 2시간 동안 앉아있는데

멍하니 유튜브 화면만 들여다보고 있을 뿐..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



이렇게 보내다 보니 시간은 벌써 오후 2시를 향했다.

어차피 이렇게 있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될 것이 뻔했다.



나는 그렇게 말도 안 되게 시간을 쓰레기통에 쑤셔 넣어 버렸다.

그러면서 합리화했다.


‘4일간 너무 힘들게 보내서 쉬어야지’



결국, 오후 9시 50분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었다.


‘너무 크게 생각해서 심리적 압박감이 심각했던 거네?‘

‘그냥 잘게 쪼개서 했으면 별 일 아니었잖아?’


좀 더 디테일을 더해 말하자면,

크게 3가지로 접근하자고 결심했다.

(아래를 참고하면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무튼 이렇게 하고 나니까

머리도 개운해지고…



심적으로 압박감도 줄어들었다.

애초에 뭘 하겠다가 아니라..

이렇게 잘게 쪼개고 시작하는 건데…



또다시 깨달음을 얻었다.




아침 산책도 마찬가지였다.


최근에 [뇌는 달리고 싶다]라는 책을 읽고,

아침에 달리기 하는 습관을 정했다.


하지만 날씨의 변화 또는 몸 컨디션에 따라

꾸준히 하기 어려웠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목표를 너무 크게 잡아서 아무것도 못 하는 꼴이 됐다.


앞서 ‘책 쓰기’도 너무 크게 잡으니까

한 걸음도 못 나가고

스트레스만 받았다.



하지만



다시 ‘아침 달리기’가 아닌


‘아침에 꼴랑 20분 산책’이라고 하면 얼마나 하기 쉬운가?

그냥 걷기만 하면 된다.



그럼 전전두엽에서

세로토닌이 나와서

내 심리 상태를 안정적으로

만드는데 도와줄 것이다.





그러니까 제발….

정말 쉬운 것부터 시작하자.

뇌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실천을 잘하려면

부담을 느끼지 않게 만드는 역량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이번 2023년은 정말 웃으며 마무리하고 싶다.

부디 그렇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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