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M 마케팅 실무에 AI를 더한 이야기
마케터의 무기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뿐만이 아닙니다. 빠르게 실행하고, 실험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며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는 힘이야말로 마케터를 성장시키는 진짜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콘텐츠를 통한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서, 스푼랩스 사람들을 실은 배는 넘실대는 콘텐츠의 바다를 유랑하며 매일매일 새로운 파도를 격파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항해를 더 빠르고 정교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스푼랩스가 다녀온 MGS25가 특별한 이유는 스푼랩스 채용 부스와 더불어 Spoon CRM 마케터 Eddie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Eddie는 AI를 활용하여 CRM 마케팅의 업무 효율을 높인 Spoon의 실제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Spoon Growth Marketing Team의 CRM 마케팅 파트에서는 유입된 유저들이 Spoon에 머물고, 자주 돌아오며, 유료전환 까지 이어지도록 돕고 있어요. 인앱 메시지, 푸시 알림,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리텐션과 지표 개선 중심의 캠페인을 설계하고 운영하죠! Eddie의 발표 속에는 스푼랩스의 CRM 마케팅 실무 속, AI를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새로운 도전을 했던 순간들이 가득 담겨 있었어요.
현재 스푼랩스는 전사적으로 AI 활용을 장려하며, 이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과 성과를 늘리는 것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매 월간회의에서 각 팀이 AI를 활용한 사례를 발표하기도 하는 등 정말 AI에 진심인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AI와 실무를 결합한 Eddie의 발표는 더욱 특별한 일이었어요!
MGS25에 아쉽게 참가하지 못하셨거나, 다시 한 번 현장의 분위기와 Eddie의 이야기를 되새겨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Eddie의 세션 내용을 가득 담아왔습니다. 인공지능을 통해서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유저가 아닌 팬을 만들어냈던 벅차오르는 순간들, 지금 바로 살펴보세요!
발표 시작 전부터 세션 장소인 Growth Hall은 이미 북적였고, 기대감이 묻어나는 시선들이 가득했습니다. AI와 마케팅 실무를 결합한 다양한 사례들이 적극적으로 공유되는 세션들 속에서, CRM마케팅과 AI를 결합한 Eddie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모여 주셨어요.
Eddie는 발표 과정에서 AI와 함께한 네 가지 사례를 소개했는데요, 첫 번째 사례는 실험 설계 챗봇이었습니다. 반복적인 병목이었던 가설 수립 과정을 GPTs 기반 ‘실험 설계 마스터’라는 사내용 챗봇으로 해결한 이야기에요.
챗봇은 핵심 질문을 던지고, 가설을 검증 가능한 형태로 다듬어주며 실무진이 놓친 논리적 흐름을 짚어주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 덕분에 실험 사이클이 50% 이상 단축되었죠. 더 빠른 실행은 결과적으로 더 많은 것들을 단기간 내에 실험하고, 유저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수 있게 합니다. 챗봇이 단축한 시간은 Spoon이 유저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기 위한 든든한 밑바탕이 되었어요.
두 번째는 커스텀 HTML 구현입니다. 외부 템플릿의 한계를 넘기 위해, 개발자의 도움 없이 마케터가 직접 AI를 통해서 HTML을 구현한 사례에요. 랜덤 타로, 복권 긁기 등 유저가 직접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하며 신규 유저 D1 리텐션을 20%포인트 개선, CTR은 200% 개선했답니다! 이와 더불어 외부 계약을 종료하며 연간 수백만 원의 비용까지 절감했습니다.
Eddie와 Spoon 마케터들이 함께한 이 과정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AI의 가능성을 팀 전체가 사내 스터디와 같은 방식으로 빠르게 체득하고, 더 정교하게 실험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문화로 연결해냈다는 점입니다. 스푼랩스의 사내 스터디는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회사의 지원 아래 공부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공부하는 문화입니다. 일본어, 영어 공부 스터디부터 개발, 마케팅과 같이 특정 직무와 관련된 심화 스터디까지 정말 다양한 주제로 스터디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사내 스터디를 통해 함께 공부하고 실무 내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스푼랩스 마케터들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하단 브런치를 참고해주세요!
세 번째는 리퀴드 문과 개인화 고도화입니다. 유저의 선호 크리에이터를 반영한 개인화 메시지를 구현해 복귀 유저 재방문율을 +11%p, 청취 전환율을 +9%p 끌어올렸어요. 특히 복귀 유저가 과거에 좋아했던 크리에이터의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인앱 메시지를 보여주는 실험은, 단순한 템플릿 메시지를 넘어 유저의 감정에 깊게 닿을 수 있는 마케팅의 방향성을 보여줬어요. 이는 단순한 사용자가 아닌 팬을 만든다는 스푼랩스의 핵심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죠!
Eddie의 세션에서 마지막을 장식한 내용은 분석 자동화입니다. 실험을 여러 번 반복해 효과를 높이려면 통계적인 분석이 꼭 필요한데요. 하지만 매번 p-value를 계산해 유의성을 검증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Spoon의 마케터들은 ChatGPT로 이를 계산하는 파이썬 코드를 만들고, 이를 Colab에서 직접 실행해 결과를 확인했어요. AI가 종종 제공하는 올바르지 않은 정보를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여러 AI 도구가 제공하는 결과값을 비교분석하여 신뢰성을 확보하고, AI가 제안해주는 다양한 해석 중에서 필요한 인사이트만 골라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파이썬으로 직접 RFM 모델을 분석해 세그먼트 구간을 나누고 각 그룹의 전략을 정하는 데에도 AI를 활용했어요. 덕분에 반복적이고 복잡한 분석 과정을 효율화하고, Data Team에 의존하지 않고도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실험 사이클은 두세 배 빨라질 수 있었죠.
AI 활용 이후, CRM 마케팅은 정교한 개인화와 더불어 빠른 실행력, 고도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한층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낯선 AI와 처음 접하는 지식들을 실무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Spoon 마케팅 팀원들은 세 가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첫 번째는 내부 지식 공유였습니다. 사내 스터디를 통해 HTML, 리퀴드, 프롬프트 활용법 같은 노하우를 빠르게 전파했고 그 결과 짧은 시간 내에 팀원들이 인공지능과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두 번째는 목적에 맞는 도구 선택이었습니다. GPTs를 활용해 가설을 세우고 코드를 작성했으며, Cursor로는 HTML을 고도화했어요. 이처럼 각 인공지능이 가진 특성과 용도에 맞게,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여 실무에 활용하였습니다. 스푼랩스에서는 이처럼 목적에 맞는 새로운 AI 도구를 활용하고, 시도하는 것에 있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요.
마지막은 마인드셋의 전환이었습니다. “우리가 시도하면 무엇이든 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팀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겼답니다.
발표가 끝나자 장내에는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Eddie의 세션은 인공지능 활용 사례에서 나아가, 팀 전체가 그 가능성을 빠르게 체득하고 더 정교한 실험 설계와 실행 문화로 연결해낸 여정을 보여줬죠.
Eddie의 이야기는 단순한 기술 활용기를 넘어, 스푼랩스 마케터가 어떤 환경에서 일하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였어요.데이터 기반의 빠른 실행, 깊이 있는 실험, 그리고 팀 전체의 동반성장 — 이 세 가지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스푼랩스의 마케팅 팀입니다. 도전과 새로운 시도에 열려 있는 환경 속에서, 더 높이 뛰어오르기 위한 고민들을 부단히 이어나가고 있어요.
스푼랩스의 마케팅 팀은 단순히 캠페인을 집행하는 조직이 아닙니다. Product와 함께 실험을 설계하고, 유저 데이터를 분석하며, 전사적으로 신뢰받는 전략 파트너로 기능합니다. 진짜 성과를 만드는 마케터가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 속에서, 우리는 서비스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Eddie는 입사한지 4개월이 막 지난 따끈따끈한 입사자임에도 단기간에 팀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과를 냈습니다. 이처럼 스푼랩스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시도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요.
스푼랩스는 지금, Eddie와 함께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Spoon 글로벌 CRM 마케터를 찾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와 자격 요건은 다음과 같아요.
서비스 내 핵심기능별 유저 리텐션 상승을 위한 CRM 전략 수립
앱푸시, 인앱 메시지, webhook, 3rd party(kakao, line)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고객 여정 설계
행동 데이터에 기반한, LTV 증대 목적의 유저 세그멘테이션 발굴
Engagement 및 유저별 ARPPU 증대를 위한 Funnel별 CRM 자동화 캠페인 기획 및 운영
데이터 분석과 실험을 통한, 지속적인 CRM 캠페인 개선
글로벌 CRM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 (한국, 일본, 대만 등)
3년 이상의 CRM(또는 그로스) 마케팅 경력을 보유하신 분
Braze 등 마케팅 솔루션 사용 경험을 보유하신 분
SQL 등을 통해 데이터를 원하는 결과물로 가공하고,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역량을 보유하신 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 - 측정 - 학습 - 개선] 사이클 경험을 보유하신 분
비즈니스 목표와 고객 인사이트에 기반한 Action item 도출, Product 개선 경험을 보유하신 분
단순히 광고를 집행하는 걸 넘어, "어떻게 하면 유저가 우리 서비스를 더 자주, 더 오래 사용하게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고, 서비스와 유저 경험까지 함께 개선하는 마케팅을 고민해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채용 공고를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스푼랩스는, Eddie처럼 빠르게 도전하고 세상에 증명할 마케터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Vigloo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터 (Web & App)
Vigloo 앱 퍼포먼스 마케터 (App Specialist)
앞으로 스푼랩스가 나아갈 길은 글로벌 시장을 향한 더 큰 도약입니다. 그 여정의 최전선에는 언제나 도전적인 마케터들이 서 있습니다. AI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저들의 마음을 움직일 다음 실험에 합류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스푼랩스 채용 사이트를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