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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
내가 새해에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
매년 나는 새해에 목표를 설정한다. 육하원칙에 맞추어.
"나는 새해에는 이 세상에서 운동을 할 것이다. 몸을 관리하기 위해서."
"나는 새해부터는 브런치에 글을 올릴 것이다. 시작을 했으니까."
"나는 새해에는 통장에 돈을 아끼고 아껴 모을 것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육하원칙이 맞나 싶지만, 오류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왜 아무것도 하지 않는가?
새해에 대한 정의를 내리지 못해서? 일단 새해는 3번의 핑계가 언제나 주어진다.
1. 양력 - 신정
2. 음력 - 구정
3. 개강 - 3월
더 이상 미룰 핑계는 없다. 그래서 숫자에 억지로 끼워 맞춘 이 글을 쓴다.
6가지 의문사에 맞춰 정확한 의미 전달을, 팩트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사용한다고 한다.
그럼 새해에는 좀 지켜야지?
햄버거 먹고 싶어.